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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지사 “도민이 그릴 수 있는 10년 뒤 경남 미래비전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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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허균 기자

승인 : 2026. 10. 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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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투자·교통망 확충 연계
복지 신청체계 개선·국비 확보 주문
실국본부장회의+(1)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경남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산업·교통·복지 등 분야별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해 도민들이 10년 뒤 경남의 미래상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19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본부장회의에서 "민선 9기의 목표는 물론 10년 뒤 경남의 산업·경제, 도로·교통 인프라, 복지와 도민 생활 수준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분야별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며 기획조정실에 관련 부서·기관과 협력해 비전을 조속히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우주항공산업은 사천에어쇼를 계기로 글로벌 산업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번 산업전은 앞으로 사천 우주항공산업전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며 국내외 기업의 투자 유치와 도내 기업 간 협력을 이끌어 낼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기업·연구기관 유치와 사천공항·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산업지원체계 구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연계하고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메가특구 지정에도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최근 누리호 5차 발사에 경남 기업들이 참여한 점도 언급하며 우주항공 분야 기업들이 진주·사천을 사업 거점으로 인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통합복지플랫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원이 필요한 도민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현재 복지제도는 본인이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 방식이어서 정작 지원이 필요한 도민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자동 신청이나 직권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항만물류 분야에서는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준비를 강조했다. 스마트항만 인프라 확충과 조선·기계 등 주력산업 연계, 전문인력 양성, 배후도시 조성, 도로·철도망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최근 고용률과 취업자 수 등 경제지표에 대해서는 기저효과를 고려하면서 지역경제의 전반적인 흐름과 추세를 분석하도록 지시했다.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종합적인 분석을 진행할 것을 주문했다.

국정감사 이후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법안 심사에 대비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남해안 발전특별법·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통과에도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박 지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관계 국회의원들을 직접 찾아 협조를 요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와 함께 가을철 지역축제와 산행객 증가에 따른 안전사고와 산불 예방 등 계절별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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