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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화장품 ODM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제품 기획과 생산뿐 아니라 국가별 규제에 맞는 원료 선정과 처방 개발, 품질 관리 능력이 중요해지는 추세다.
특히 미국 자외선 차단제 시장은 국내와 규제 환경이 다르다. 한국에서는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자외선 차단제가 미국에서는 OTC에 해당해 별도의 규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에도 현지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역량이 요구된다.
선진뷰티사이언스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맞춰 완제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출범한 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사업부서인 'OTCM'을 중심으로 기존 원료 사업과 완제품 개발·생산 사업을 연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 OTC 기준에 맞춘 제품 1개 품목을 출시했으며 추가로 6개 품목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 대형 화장품 브랜드와도 미국시장 판매를 위한 OTC 자외선 차단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원료 공급에 머물렀던 사업 구조를 완제품 제조까지 넓히려는 움직임이다.
해외 생산 기반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 ODM 전문기업과 합작법인(JV) 설립을 추진하는 등 완제품 사업의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기존 원료 사업을 통해 확보한 해외 거래망을 완제품 사업에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완제품 ODM 시장에는 이미 국내외 대형 기업들이 자리 잡고 있어 안정적인 고객사 확보와 생산 규모 확대가 향후 과제로 꼽힌다. 미국 OTC 제품 역시 현지 규제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과 품질 관리가 중요한 만큼 개발 중인 제품들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선진뷰티사이언스 관계자는 "원료 개발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을 완제품 사업에도 활용하고 있다"며 "미국 OTC 제품 개발을 확대하는 한편 해외 생산 기반 확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