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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전날 구리시와 남양주시를 잇달아 찾아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미팅을 열고, 지역 학부모 및 교육 관계자 400여 명과 함께 현장 교육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해법을 논의했다.
구리시청에서 진행된 첫 미팅에서는 장애학생과 느린학습자, ADHD 학생 등을 위한 돌봄·학습 지원 체계 구축과 교육지원청 분리·신설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안 교육감은 특수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호소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에 "특별한 돌봄과 맞춤형 교육이 절실한 학생들을 위해 구리 관내 특수학교 건립을 지자체, 지역 의원들과 적극 추진하겠다"며 "오는 11월 중 특수교육 학부모와의 별도 간담회를 열어 세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부모는 단순 민원인이 아닌 경기교육의 핵심 동반자"라며 "자율적인 학부모 활동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은 확대하되 간섭은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자체와 관할 교육청 차원의 후속 지원도 구체화됐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내년도 교육지원 예산을 2배로 늘리고 학교 시설 개방 협약을 이어가는 한편, 교육지원청 분리·신설을 위해 구리소방서 이전 부지나 토평지구 개발지 등을 활용한 부지 확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갈매지구 과밀학급 우려에 대해 이지명 구리남양주교육장은 "역세권 개발과 연계해 2029년 3월 중학교가 신설되면 과밀 문제가 해소될 것"이라며 "고교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해 2027학년도부터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 남양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는 학생들의 일상과 직결된 체험학습 책임 범위, 녹색어머니회 활동 여건, 급식 질 개선, 통학로 안전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안 교육감은 "교사에게 과도한 부담이 지워지는 체험학습 제도의 한계를 보완해 안전한 현장학습 환경을 지원하고, 신설 병원 인근 통학 안전 등은 지자체와 원팀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교육감은 구리와 남양주 일정에 이어 20일 양평·여주·이천을 차례로 방문해 지역 맞춤형 교육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