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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 3년 연속 선정…346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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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광 기자

승인 : 2026. 10. 2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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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광학모듈·섬유 분야 3개 과제 선정, 국비 220억 원 확보
AI·로봇 기반 자율제조 확산으로 지역기업 경쟁력 강화
구미야경2
경북 구미시야경/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산업통상부가 추진하는 '2026년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 공모사업에서 반도체·광학모듈·섬유 분야 3개 과제가 최종 선정돼 국비 22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46억 원을 확보했다.

이번 선정으로 구미시는 2024년부터 3년 연속 AI 팩토리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함께 지역 제조산업의 AI 전환과 자율제조 기반 확충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일 구미시에 따르면 AI 팩토리 선도프로젝트는 제조현장에 인공지능과 로봇·첨단장비를 접목해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제조공정의 자율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AI가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설비 상태를 예측·제어하는 지능형 제조환경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에는 지역 대표기업인 KEC, LG이노텍, ㈜윈텍스가 참여해 각 산업의 제조공정에 맞는 AI 기술을 개발·적용한다.

먼저 '생성형 AI를 이용한 웨이퍼 제조공정 업무통합 AI 솔루션 개발' 사업은 ㈜인이지가 주관하고 KEC와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2028년까지 총 67억 원을 투입해 반도체 웨이퍼 제조공정의 생산계획, 품질관리, 설비 운영 등에 AI를 적용한다. 불량 원인을 신속하게 분석하고 생산조건을 최적화해 생산성과 공정 운영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피지컬 AI 기반 광학모듈 경화공정 자율제조 시스템 개발' 사업은 ㈜위즈코어가 주관하고 LG이노텍과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2029년까지 총 159억 원을 투입해 AI와 로봇 기반의 설비 이상 감지 및 공정 자율제어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광학모듈 생산공정의 무인화를 추진하고 품질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Mono-Fiber 일괄 공정 지능화를 위한 AI 자율제어 시스템 개발' 사업은 ㈜아이씨엔아이티가 주관하고 ㈜윈텍스, 엠디테크 등이 참여한다. 2029년까지 총 120억 원을 투입해 기존 섬유 생산설비에 센서와 AI 기술을 접목하고, 설비 고장 예측과 생산공정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설비 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섬유산업의 AI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공모 선정이 첨단산업뿐 아니라 전통 제조산업까지 AI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구미국가산업단지의 제조 기반과 지역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을 연계해 산업별 특성에 맞는 AI 제조혁신을 추진하고, 자율제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지난 9월 30일 산업통상부의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으로 대한민국 로봇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팩토리와 같은 제조혁신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지역기업의 AI·로봇 기술 도입을 촉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제조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4년 피엔티의 이차전지 분야를 시작으로 2025년 LIG D&A와 한화시스템의 방산 분야 2개 과제, 올해 반도체·광학모듈·섬유 분야 3개 과제까지 총 6개 과제를 통해 지역 주력산업 전반으로 AI 제조혁신을 확산하고 있다.
김선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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