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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동네에서 즐기는 ‘핫플’…서울 곳곳에 ‘별빛명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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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10. 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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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개소 시작…2028년까지 총 25개소 발굴
선정 자치구, 조성비 최대 10억원 지원
서울별빛명소 예상도(1)
서울별빛명소 예상도/서울시
서울시가 한강과 도심 등 일부 지역에 집중됐던 야간 명소를 시민들의 일상 생활권으로 넓힌다.

서울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찾아오고 체류할 수 있는 핫플레이스를 발굴해 야간경제 거점으로 키우는 '서울별빛명소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 7월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82.6%가 거주지에 야간명소가 조성될 경우 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선호하는 야간 콘텐츠로는 공원·수변 산책로(44.2%), 야장(37.8%), 고궁·박물관 개장(33.3%) 등이 꼽혔다.

서울시는 올해 10개소를 시작으로 2028년까지 총 25개소의 야간명소를 단계적으로 발굴·조성할 계획이다. 선정된 자치구에는 조성비를 최대 10억원까지 지원하며 자치구는 사업비를 자율적으로 분담해 지역 여건에 맞게 추진한다.

선정은 내·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1차 서류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를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류평가 30%와 현장평가 70%를 합산한 점수에 예산 자부담률 등에 따른 가산점을 더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한다.

서울시는 지난 2일 1차 평가를 통해 21개 자치구 27개 후보지 중 16개 자치구 18개 후보지를 2차 평가 대상으로 선정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현장평가를 거쳐 이달 말 최종 선정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자치구는 내년 12월까지 각 후보지의 특성과 여건에 맞춰 야간명소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자치구별 추진 일정에 맞춰 조성 단계를 확인하며 지원금을 교부하고 완공 이후에는 방문객과 체류시간, 인근 상권 매출 변화 등 사업 효과를 분석해 후속 사업에 반영한다.

김현우 서울시 경제실장은 "서울별빛명소는 지역마다 고유한 이야기에 밤의 빛을 더해 시민이 일부러 찾아오고 싶은 매력적인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라며 "서울의 밤을 한강과 도심을 넘어 25개 자치구 골목 구석구석으로 펼치고 늘어난 발길이 상권의 활력으로 돌아오는 야간경제 선순환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서울별빛명소 예상도(3)
서울별빛명소 예상도/서울시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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