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카카오, 인적분할 후 3000억 자사주 소각 추진…소액주주 달래기 나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0010006645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0. 20. 16:1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카카오X, 자회사 배당금·투자차익 30%씩 주주환원에 활용
카카오AI, 잉여현금흐름 20~35% 환원…최대 40% 확대
2차 소액주주 간담회서 기업가치 저평가 우려·성장 전략 설명
26.10.20[카카오 사진자료] 카카오 2차 소액주주간담회 개최
20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제2차 '인적분할 소액주주 간담회'에서 (왼쪽부터) 신종환 카카오 CFO,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 전현수 카카오 비즈니스 성과리더)가 질문에 답하고 있다./카카오
카카오가 인적분할 이후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하고 사업별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소액주주들이 분할 이후 기업가치 저평가 가능성을 우려하자 주요 사업의 실적과 성장 전략을 상세히 공개하고 시장 평가와 순자산가치 간 격차를 줄이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20일 카카오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차 소액주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이사 내정자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인적분할 취지와 분할 이후 성장 전략,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관한 질문에 약 90분간 답했다.

주주들의 관심은 분할 이후 기업가치와 주주환원 방안에 집중됐다. 카카오X가 자회사 중심의 사업 구조로 인해 시장에서 저평가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카카오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별 실적과 성장 전략을 상세히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주주환원 정책도 재확인했다. 카카오X는 자회사 배당금과 투자차익의 30%를 각각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고, 분할 이후 총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한다. 카카오AI는 별도 조정 주주잉여현금흐름(FCF)의 20~35%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며 FCF가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면 환원 비율을 최대 40%까지 높일 계획이다.

인적분할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AI·카카오톡·광고·커머스 사업과 주요 계열사 투자·관리를 하나의 의사결정 체계에서 추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 전문성을 높이고 의사결정 속도를 개선하기 위해 인적분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간담회는 온라인으로만 진행된 1차와 달리 온·오프라인을 병행했다. 카카오는 지난 13일에도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여한 공동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열어 분할 이후 사업 전략을 설명한 바 있다.

김도영 카카오X 대표이사 내정자는 "인적분할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는 것이 이번 구조 개편의 주요 목표"라며 "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는 동시에 분할 취지와 향후 계획을 충분히 설명하고 주주 의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