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與악재에 野 지지율 상승세…제1야당 경쟁력 입증이 과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0010006687

글자크기

닫기

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10. 20. 17:5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국민의힘-04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병화 기자
국민의힘이 여권의 잇단 악재 속에 정당 지지도 우위를 이어가면서 이를 당의 경쟁력 회복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권의 실책에 따른 반사이익을 넘어 민생 현안의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무당층과 중도층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전날 발표된 리얼미터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40.9%를 기록해 더불어민주당(36.2%)을 앞섰다.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에 우위를 보이는 결과가 잇따랐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관련 발언과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과잉 의전 논란 등 여권발 악재가 이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추진을 둘러싼 여권 내 이견도 국민의힘에는 공세의 고리가 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국정감사에서 정부·여당의 실정을 부각하고 탄핵 추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제1야당의 존재감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만 지지율 우위를 당 자체의 경쟁력 회복으로 해석하기는 이르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지지율 하락에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큰 변동이 없는데다 무당층이 늘어나는 등 여권 이탈층이 야당 지지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기 때문이다.

당 안팎에서는 "대여 공세와 함께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강경 투쟁만으로는 무당층과 청년·여성층의 지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만큼, 국감에서 지적한 문제를 정책과 입법으로 연결해 해결 능력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 견제에 공감하는 여론을 국민의힘에 대한 신뢰로 바꾸는 것이 관건인 셈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 과도하게 기대하고 믿었던 반면 국민의힘에는 지나치게 가혹했던 여론이 점차 정상적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율을 유지하려면 국회를 통해 강도 높은 대여 투쟁을 이어가는 동시에 당근위원회 등을 통해 국민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근위원회를 중심으로 정책을 탄탄하게 다듬고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덜 불안할 수 있도록 눈물겨운 노력을 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겠나"라며 "제대로 된 공천을 통해 실력 있는 인재들이 국회에 진출하고 국민에게 인정과 신뢰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체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