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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문화재단, 앤트로픽과 AI 아트 커미션…국내 작가 5팀 신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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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0. 2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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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해석 가능성·정렬' 주제 예술적 관점으로 재해석
23일부터 퐁피두센터 한화서 3주간 무료 전시
한화 x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2026_AS AS POSSIBLE 포스터
/한화문화재단
한화문화재단이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과 손잡고 AI 연구에서 출발한 질문을 예술로 풀어낸 아트 커미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국내 작가 5팀이 참여해 AI의 작동 원리와 인간의 가치가 기술에 반영되는 방식을 작품으로 탐구한다.

21일 한화문화재단에 따르면 '한화 x 앤트로픽 아트 커미션 2026' 전시 'AS ___ AS POSSIBLE'이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퐁피두센터 한화 G층과 1층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남민오, 염인화, 우박 스튜디오, 정가희, 추미림 등 국내 작가 5팀이 참여했다. 앤트로픽이 한국 문화예술재단과 협업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문화재단과 앤트로픽은 참여 작가들이 새로운 기술과 AI 연구 주제를 탐구하고 이를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앤트로픽은 신작 제작을 후원하고 창작 과정에서 자사 AI 모델 '클로드(Claude)'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작가들은 AI 시스템의 내부 작동 원리를 이해하려는 '해석 가능성(Interpretability)'과 AI가 인간의 의도와 가치에 부합하도록 하는 '정렬(Alignment)' 등 주요 AI 연구 주제를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했다.

전시명 'AS ___ AS POSSIBLE'은 '가능한 한 ______하게'라는 의미다. '가능한 한 정확하게', '가능한 한 이해하기 쉽게', '가능한 한 바람직하게' 등 여러 방식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해 기술이 추구하는 목표와 기준에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영상과 설치, 사운드, 퍼포먼스, 확장현실(XR), 인터랙티브 미디어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됐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성수 한화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업을 계기로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해외 미술관의 컬렉션을 국내에 소개하는 기존 활동과 함께 동시대 작가의 창작을 지원하는 기획 영역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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