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약자 차별 없는 여행 기회 제공에 공공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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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공사)는 21일 도내 발달장애 가족 120명과 함께 충남 공주와 경기 용인 일원을 둘러보는 기차여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시지부와 함께 추진한 이번 행사는 신체·환경적 제약으로 여가 생활을 누리기 어려운 관광 취약계층의 나들이 기회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지난 2023년부터 4년째 부모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참가자 모집부터 열차 운임, 식음료, 현장 체험비 전액을 부담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충남 공주 계룡산 갑사를 둘러본 뒤, 용인 장천체험마을로 이동해 전통 고추장 및 떡 만들기 등 농촌 생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하윤경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시지부장은 "발달장애를 가진 자녀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사람이 붐비는 곳을 찾는 것은 일상에서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며 "매년 정기적으로 열리는 이번 기차여행은 가족들이 주위 시선에 대한 부담을 내려놓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기차여행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 문화 체험, 해안가 환경 정화 등 지역사회 연계 공익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동과 관람에 물리적 장벽을 겪는 도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돕는 것이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 약자들의 여가 복지 수준을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