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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은희 화성시의원 “시민 목소리, 정책에 반영될 때까지 챙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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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최순철 기자

승인 : 2026. 10.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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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수렴 바탕으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 추진"
최은희 의원
최은희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화성시의회
"시민과의 소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소리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생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살피는 것이다."

최은희 화성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22일 시의회 의원실에서 진행한 아시아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의정활동은 시민 이야기를 듣는 데서 출발한다"며 시민 의견 수렴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 정책 추진 과정에 대한 점검을 강조했다. 주민들의 불편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이를 정책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취지다.

초선 시절부터 계속된 '메모광' 행보
최 위원장은 초선 의원 시절부터 주민들의 의견을 수첩에 기록해 왔다. 그는 이를 통해 민원 내용과 발생 배경, 해결이 지연되는 이유 등을 살피고 주민 요구가 행정에 반영되는지 확인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민의 의견을 들었다면 이후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설명하는 것까지가 의원의 책임"이라며 "한 번 의견을 전달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추진 과정과 남은 과제까지 챙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동지나래 어린이도서관의 이용환경 개선을 위해 학부모와 관계자들을 만나고 담당 부서와 협의를 진행한 사례를 소개했다.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불편사항을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자들과 논의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지역 현안과 관련해서는 향남읍 행정구역 개편 등 주민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시민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을 경청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현안일수록 현장의 목소리를 충분히 듣고, 정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는지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도농복합지역 복지·의료서비스 접근성 개선 과제

화성시는 신도시와 농촌 지역이 공존하는 도농복합도시로, 지역별 생활환경과 행정서비스 수요에 차이가 있다. 최 위원장은 향남·양감·정남 등 도농복합지역을 중심으로 보건복지서비스와 응급의료 접근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서비스 제공기관과의 거리, 신청 절차 등의 이유로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분들이 제도를 몰라서, 거리가 멀어서, 또는 혼자 힘으로 신청하기 어려워 지원에서 빠지는 일이 없는지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며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과 장애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등 지원이 필요한 분들을 발굴하고, 복지와 의료·주거 지원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연계체계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복지서비스의 전달 과정과 돌봄·의료·주거 지원 간 연계 상황을 살피고,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경찰차 전용주차구획 13곳 조성…생활 안전 관련 현안 대응

최 위원장은 경찰의 신속한 현장 출동을 지원하기 위해 경찰차 전용주차구획 설치 근거를 마련하는 조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후 시와 경찰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13곳에 경찰차 전용주차구획이 조성됐다. 전용구획은 화성서부경찰서와 화성동부경찰서가 선정해 화성시에 설치를 요청했다. 경찰차 출동 순찰 거점이 필요한 곳을 112신고 현황과 치안수요. 유동인구 순찰 필요성 등을 종합분석해 선정했다.

최 위원장은 조례 개정과 시설 설치를 통해 경찰의 현장 대응을 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 안전은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정책을 마련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향남오토캠핑장 폐쇄와 관련해서는 생활권 내 대체시설 마련을 촉구했다. 공공시설 운영 여부를 결정할 때 재정 여건뿐 아니라 시민 이용 수요와 공익적 가치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도시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불편이 커지지 않도록 살피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주민들이 제기한 생활환경 개선 과제도 담당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책추진 과정과 후속과제 지속적으로 점검

최 위원장은 앞으로 돌봄과 의료서비스의 연계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별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데 의정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를 확인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의정활동을 통해 마련한 정책과 제안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행되는지도 살피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 번 의견을 전달하는 것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추진 과정과 남은 과제를 챙기는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일상에서 안심할 수 있도록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에게 지역의 불편 사항과 개선 의견을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최 위원장은 "모든 문제를 곧바로 해결할 수는 없겠지만, 시민들의 말씀을 충분히 듣고 가능한 방법을 찾아 진행 상황을 설명하겠다"며 "처음 시민 앞에 섰던 마음을 잊지 않고, 현장에서 듣고 실천하며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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