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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카드 게임 중 흉기 휘둘러 살해…전모씨, 첫 재판서 고의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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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경 기자

승인 : 2026. 10. 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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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북부지방법원 아시아투데이 DB
서울북부지방법원./아시아투데이DB
서울 노원구 한 기원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상대방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전모씨(60)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러나 전씨는 첫 공판에서 살인의 고의성을 부인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4부(오병희 부장판사)는 이날 살인 혐의로 기소된 전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전씨는 지난 8월 8일 오후 9시45분께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한 기원에서 피해자와 다투던 중 흉기를 사용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전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두 사람은 기원에서 불법 카드게임을 하던 중 게임 규칙을 놓고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기원에서 도박이 이뤄진 정황을 확인하고 지난 8월 운영자와 관리인을 도박 장소 개설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전씨 측 변호인은 재판에서 피해자를 살해하려는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전씨 측은 유족에게 사과하고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할 의사가 있다며 추가 재판 진행을 요청했다.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20분 후속 공판을 열고 양형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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