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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삼성노블라이프, 시니어 리빙 케어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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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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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블카운티 실증 거점으로 에이지테크 공동 연구개발
삼성물산 에버링 슬립 케어 기기
작업자가 에버링 슬립 케어 기기를 활용해 실증을 진행하는 모습./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삼성노블라이프와 손잡고 시니어 레지던스와 너싱홈(간호·요양 서비스가 상시 제공되는 노인 거주시설)부터 일반 공동주택까지 시니어 리빙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삼성노블라이프와 시니어 리빙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인공지능(AI) 기반 시니어 리빙 솔루션 '에버링'을 출시하며 관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생명이 설립한 시니어 리빙·케어 전문회사 삼성노블라이프는 프리미엄 실버타운 '용인 삼성노블카운티'를 25년간 운영하며 주거·돌봄 서비스 역량을 쌓아 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시니어 레지던스·너싱홈 공동 사업 △공동주택 시니어 특화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 △에이지테크 서비스 공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한다.

우선 시니어 레지던스와 너싱홈의 신규 개발 및 리모델링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기획 단계부터 협력한다. 삼성물산은 시니어 특화 설계·시공과 에버링 적용을 담당하고, 삼성노블라이프는 입주 이후 운영 서비스를 맡는다.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동선과 돌봄 환경을 설계에 반영해 시니어 주거시설의 공간 기준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시니어를 위한 라이프 케어 서비스 개발에도 나선다. 에버링이 수집·분석한 건강 및 생활 데이터를 삼성노블라이프의 전문 케어 서비스와 연계하는 방식이다. 시니어 레지던스 등 전문 시설에 한정됐던 서비스를 일반 아파트 거주자까지 확대해 기존 주거지에서 노후를 보내려는 '에이징 인 플레이스' 수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에이지테크 분야에서는 삼성노블카운티를 기술 실증 거점으로 활용한다. 실제 돌봄 현장에서 확보한 데이터와 입주민·돌봄 인력의 의견을 바탕으로 시니어 특화 기술과 케어 서비스를 공동 연구하고, 현장에서 효과가 확인된 기술을 실제 서비스로 연결할 방침이다.

양사는 앞서 기술 실증을 통해 협력 기반을 다져왔다. 삼성물산은 2024년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퓨처스케이프'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들과 삼성노블카운티에서 헬스케어 데이터 관리, AI 행동 분석, 홈 AI 컴패니언 로봇 등 다양한 기술을 검증해 왔다. 현재는 삼성노블카운티 너싱홈에서 에버링을 활용해 야간 근무자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은 "삼성물산의 설계·시공·디지털 솔루션 역량과 삼성노블라이프의 검증된 운영·서비스 노하우를 결합해 시니어가 익숙한 공간에서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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