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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씽크’, 아주대병원 342병상 적용…상급종합병원 공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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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다현 기자

승인 : 2026. 10. 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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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응급환자 관리에 활용…최대 1100병상 확대 검토
전국 2만 병상 도입 돌파…AI 환자 모니터링 시장 공략
대웅
대웅제약과 아주대학교병원 관계자들이 AI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도입을 기념하는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웅제약
대웅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의 상급종합병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아주대학교병원 342병상에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향후 최대 1100병상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증·응급환자 관리 분야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대웅제약은 아주대병원 7개 병동, 총 342병상에서 씽크 운영을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병동을 비롯해 응급병동,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등에 시스템을 구축했다.

씽크는 환자가 착용하는 웨어러블 바이오센서를 통해 심전도와 심박수, 맥박수, 호흡수, 산소포화도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AI 기반 낙상 감지와 응급 부정맥 감지·분류 기능도 갖춰 의료진이 환자의 이상 징후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상 징후가 감지되면 병동 모니터링 화면에 경고 알림이 표시된다. 측정된 생체정보는 전자의무기록(EMR)과 연동돼 60초 간격으로 자동 기록된다. 의료진의 수기 입력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입원 기간에 발생한 심전도 이벤트와 생체신호 변화도 보고서 형태로 확인할 수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해 장비 도입과 기반시설 구축에 착수해 올해 8월까지 임상 현장에 맞춘 최적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후 9월 흉부외과와 순환기내과 병동을 중심으로 운영을 시작했으며, 이달 응급병동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까지 적용 범위를 넓혔다.

병동 내에는 웨어러블 측정기와 고정형 게이트웨이를 활용한 무선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환자가 병동 내에서 이동하는 동안에도 생체신호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심혈관질환 환자의 수술 전후 상태 관찰과 응급병동 환자 관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은 현재 운영 중인 342병상의 성과를 검토한 뒤 최대 1100병상까지 씽크 도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일반병동은 중환자실과 달리 의료진이 모든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기 어려운 만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이상 징후 조기 발견과 환자 안전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웅제약도 상급종합병원과 지역 거점병원을 중심으로 씽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씽크는 전국 218개 의료기관, 누적 2만54개 병상에 도입됐다. 회사는 의료기관별 환자 특성과 운영 환경에 맞춘 활용 가이드를 마련해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한상욱 아주대학교 의료원장은 "입원환자의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어 환자 안전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342병상의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1100병상까지 확대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아주대병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경기남부권 의료기관의 디지털 전환과 환자 중심 진료환경 조성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다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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