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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7381억원 규모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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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2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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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315가구 아파트 조성…단지명 '래미안 클리에르'
래미안 클리에르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에 제안한 '래미안 클리에르' 아파트 투시도./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남 창원 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을 맡는다.

삼성물산은 지난 25일 열린 용호1구역 재건축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안건이 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용호1구역 재건축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용호동 62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46층, 8개동, 1315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7381억원이다.

사업지는 용남초·반송중·창원중앙고 등 주요 학교와 가깝고 경남도청과 창원시청,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단지 남측에는 용지호수공원이 자리해 호수 조망과 녹지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은 새 단지명으로 '래미안 클리에르'를 제안했다. 최고 정점을 뜻하는 '클라이맥스'와 새로운 시대를 의미하는 '에라'를 결합해 창원 주거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는 뜻을 담았다는 설명이다.

외관에는 용지호수를 배경으로 폭포가 쏟아지는 모습을 표현한 입면 디자인을 적용한다. 높이 148m의 랜드마크동 최상층에는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가는 형태의 조형물을 설치해 상징성을 더할 예정이다.

호수 조망을 확보하기 위한 배치 설계도 특징이다. 주거동의 방향과 간격을 조정해 용지호수 조망이 가능한 가구를 기존 설계안의 584가구에서 955가구로 늘렸다. 삼성물산은 남향으로 펼쳐진 호수 경관을 최대한 누릴 수 있도록 단지를 배치할 계획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가구당 약 3.4평 규모로 조성한다. 다목적 체육관과 그룹 스터디룸, 컬처 클래스룸 등 55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랜드마크동 46층에는 스카이 라운지와 게스트하우스, 테라스 등을 갖춘 스카이 커뮤니티를 계획했다. 이곳에서는 용지호수와 정병산, 창원 도심을 조망할 수 있다.

조경 공간도 넓게 확보한다. 단지 중앙에는 창원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면적의 약 2.6배인 65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조성한다. 14개 테마정원과 약 2.4㎞의 산책길을 배치해 단지 내 녹지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구 내부에는 2.5m 천장고와 3면 개방형 평면을 적용해 개방감과 채광을 높인다. 음식물쓰레기 이송설비를 비롯해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주차유도와 스마트 외출·차량관리 시스템, 주거 플랫폼 '홈닉', 1등급 층간소음 저감 기술 등도 도입할 계획이다.

임철진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은 "용호1구역의 우수한 입지와 자연환경을 고려해 차별화된 설계를 제안했다"며 "삼성물산의 설계·기술·품질 역량을 총결집해 최고의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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