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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부터 피자까지…식품업계, 가을 맞아 양식 간편식 제품군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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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나 기자

승인 : 2026. 10. 2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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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집에서도 파스타와 연어 스테이크, 피자 등 외식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이 다양해지고 있다. 식품업계는 조리 시간을 줄이면서도 원재료의 풍미와 식감을 살린 제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7일 국가데이터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4인 가구의 월평균 외식비는 72만7304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68만7202원보다 5.8% 증가한 수준이다. 외식비 지출이 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려는 소비 수요에 맞춘 제품 출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면·소스 전문기업 면사랑은 파스타를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 양식소스’ 3종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은 ‘라구 볼로네제’, ‘정통 까르보나라’, ‘바지락 봉골레’로 구성됐다.


면사랑은 제조 후 빠르게 냉동하는 방식을 적용해 고기와 채소, 해산물 등 원재료의 풍미와 식감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 별도의 살균 공정 없이 냉동하는 방식으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원재료의 변화를 줄였다는 설명이다.


라구 볼로네제는 이탈리아산 토마토찹과 다진 고기를 사용했다. 정통 까르보나라는 달걀노른자와 베이컨에 크림과 치즈를 더했으며, 바지락 봉골레는 이탈리아산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와 바지락을 활용했다.


소스별로 어울리는 면도 제안한다. 라구 볼로네제와 정통 까르보나라에는 넓고 납작한 형태의 생면 딸리아뗄레를, 바지락 봉골레에는 쫄깃한 식감의 스파게티면을 조합하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로 생선 스테이크 간편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지난 8월 기준 누적 판매량 140만개를 돌파했다.


제품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레몬즙, 허브, 흑후추 등을 활용해 풍미를 더했다. 과열증기 오븐으로 구운 순살 연어를 사용했으며, 전자레인지에서 약 1분간 데우면 먹을 수 있도록 조리 편의성을 높였다.


피자 간편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오뚜기는 ‘멕시칸 미트앤치즈 피자’와 ‘아메리칸 바비큐 피자’ 등 스페셜 피자 2종을 선보였다.


두 제품에는 각각 10가지 토핑을 적용했다. 멕시칸 미트앤치즈 피자는 5가지 고기와 5가지 치즈를 조합했으며, 아메리칸 바비큐 피자는 바비큐 소스를 바탕으로 치즈와 고기, 채소 등을 더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가정에서도 외식 메뉴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수요가 이어지면서 제품 구성도 다양해지고 있다”며 “조리 편의성뿐 아니라 원재료의 식감과 메뉴별 특성을 살린 제품 개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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