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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 대통령 자신이 공개된 국무회의에서 제안했다는 사실은 언급하며 "국무회의 발언을 직접 보고 최소한의 보도 윤리를 갖고서 쓴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 옛 트위터)에 "장관이 제안한 사업이라는 사실을 알려줬더니 이를 책임전가 행위라고 비난하는 언론들이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농지 조사는 반발이 있겠으나 꼭 해야 할 농업 개혁의 핵심이고 수십년간 방치된 조사를 한꺼번에 하자는 훌륭한 제안을 한 사람이 장관이었기 때문에 칭찬 삼아 '내가 지시했지만 장관이 제안해 준 것'임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해다.
이어 "대통령이 공개 회의에서 직접 지시한 것을 세상이 다 아는데, 제안자가 따로 있다고 한들 책임이 줄어들 리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농어민과의 대화에서 농지 전수조사 추진 경위에 대해 "우리 (송미령) 장관이 제게 제안하기로 '그거 하는 김에 법률상 의무인데 수십 년 동안 안 한 게 있으니까 전수조사를 합시다' 제안을 해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농민들이 농지 전수조사에 반발하자 송 장관에게 책임을 전가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 대통령은 "이렇게 사실을 왜곡하면서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SNS는 하지 말라고 강요하는 건, 때려도 저항하지 말고 그냥 맞으라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짜장면이 좋다는 건 짬뽕 폄훼'라며 '대통령을 욕하는 게 국민스포츠'이던 그때가 떠오른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또 다른 글에서 자신의 내국인·외국인 고용 발언을 다룬 기사의 제목을 지적하며 발언 취지가 왜곡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해당 발언은 "농업·임업·축산업·어업할 것 없이 살려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러다 (일을) 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임금을) 전부 다 송금하니까"이다.
한 언론은 해당 내용을 다룬 기사 제목에 "'외국인 노동자, 국가 경제에 도움 안 돼'…이 대통령 발언 비판 쇄도"라는 제목을 달고 이주노동자 단체 등이 반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실제 국무회의 발언인) '크게 도움이 안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같은 기사 내에서도 본문의 내용과 제목의 내용이 다르다. 정론·직필을 하고자 하는 언론일 테니 기사를 정정하고 사과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