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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영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지난 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우리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장 실장은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관계기관에서 정확한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지상작전사령부는 전날부터 해당 부대를 대상으로 경계작전 전반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 24일 30대 여성 A씨는 철원지역 민통선 이북 지역에 진입했으며 이를 식별한 군이 수색작업을 펼쳤으나 A씨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했다. 이튿날인 25일 A씨는 최전방 GOP 철책에서 철조망 센서 수 곳을 훼손한 사실이 알려졌다. 국정감사에서도 최전방에서 민간인을 놓친 군의 미흡한 경계태세를 지적하는 질타가 쏟아졌다.
장 실장은 "우리 군의 GOP는 전방의 적 경계가 주 임무다. 이와 달리 민통선은 우리 국민을 경계하거나 감시하는 대상으로 삼는 선이 아닌, 군사작전의 원활한 수행과 군사 보안 유지, 무엇보다 미확인 지뢰 등 위험요소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국민들 협조를 전제로 운용되는 개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개념으로 군은 민통선 도로통제 위주로 초소를 운영하고 있다. 적을 경계하는 최전방 GOP경계작전과 우리 국민의 협조를 전제하는 민통선 운영은 본질적으로 다르다"며 "일부 보도에서 민통선이 뚫렸다고 하는 것은 두 개념을 혼동해 표현한 것이다. 정확히 표현해주면 고맙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 실장은 최근 북한이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를 추진하면서 군사분계선(MDL) 일대에 자주포 등 무기를 노출시킨 것에 대해 "기존 구형포를 해안 지역에 배치해 노출시키는 것으로 알고 있다. 강신철 장관께서 말씀하신 바와 같이 여러 의도가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의 MDL 근접작업은 현재도 진행 중"이라며 "군은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고 있다. 어떠한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