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wiss-Belvillas Solavita Binh Tien 골프리조트의 골프카트 주차장에 설치된 비티이 5kW급 수소 전주기 실증설비. |
수소 전문기업 비티이(BTE)가 베트남 골프리조트에 수소 생산·활용 실증설비를 구축하고 현지 수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비티이는 베트남 재생에너지 기업 쭝남그룹(Trungnam Group·TNG)과 협력해 카인호아성에 위치한 'Swiss-Belvillas Solavita Binh Tien' 골프리조트에 5kW급 수소 전주기 실증설비 설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설비는 리조트 내 골프카트 주차장에 마련됐다. 양사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설치와 시험을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향후 그린수소를 활용한 골프카트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양사가 체결한 수소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비티이는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의 지원을 받아 실증설비를 구축했으며, 쭝남그룹은 리조트 내 부지 제공과 현지 설치 등을 지원했다.
양사는 설비 설치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을 위한 시험 및 실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비티이는 이달까지 직접 설비를 운영하며 현지 성능을 점검하고, 11월부터는 쭝남그룹과 골프장 측이 설비를 인계받아 그린수소 골프카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비티이는 이번 실증을 발판으로 베트남 내 수소 사업 규모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국수소환경협회(KHEA) 소속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쭝남그룹이 추진하는 카나(Cà Ná) 프로젝트에 2MW급 수소 전주기 모델을 제안할 방침이다.
이는 기존 5kW급 실증설비보다 설비 용량이 400배 큰 규모다. 비티이는 현지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운영 경험과 기술 데이터를 후속 사업 제안에 활용하고, 국내 수소 관련 기업들과 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쭝남그룹은 베트남에서 태양광과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 최근 그린수소와 그린암모니아 생산 분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비티이는 이번 실증을 통해 현지 운영 환경에서 수소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향후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수소 사업 진출 기반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 |
| 비티이와 쭝남그룹 엔지니어들이 현장에서 실증설비 설치와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