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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정밀화학, TMAC·암모니아에 매출 18.5%↑…원가 부담에 이익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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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0. 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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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5253억원·영업익 220억원 기록
반도체 소재 증설 지속…청정 암모니아 사업도 확대
20261029_롯데정밀화학 3분기 매출 18.5_↑…스페셜티·청정 암모니아 확대
아시아투데이 AI
롯데정밀화학이 반도체 소재 TMAC 판매 확대와 암모니아 국제가격 상승에 힘입어 3분기 외형을 키웠다. 다만 염소계열 제품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은 전년보다 낮아졌다.

29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2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2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3% 감소했다.

매출 증가는 암모니아 국제가격 상승과 반도체 소재 TMAC 증설 물량의 판매 확대가 이끌었다. 반면 에폭시수지 원료로 쓰이는 ECH의 원료가격이 오르면서 염소계열 사업의 수익성이 약화돼 전체 영업이익을 끌어내렸다.

롯데정밀화학은 실적 변동성이 큰 범용 화학제품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스페셜티 사업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반도체 시장의 수요 확대에 대응해 TMAC 생산설비 증설에 1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증설이 완료되면 현재 세계 1위 수준인 TMAC 생산능력은 2028년까지 약 16% 늘어난 연간 6만4000톤으로 확대된다. 올해 상반기 본격 가동에 들어간 식의약용 셀룰로스 증설 물량의 판매도 확대하고 있다.

청정 암모니아 사업 역시 미래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2024년 확보한 암모니아 운송선박을 활용해 재수출 물량을 늘리는 한편 지난 8일에는 아문에너지의 포항 분산형 암모니아 발전소와 국내 최초 발전용 그린 암모니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에는 그린 암모니아 벙커링 상업화에 나섰으며, 이달 25일에는 대형 암모니아 추진선을 대상으로 벙커링을 진행했다. 회사는 반도체 소재와 청정 암모니아를 중심으로 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승원 롯데정밀화학 대표는 "3분기에는 반도체 소재 TMAC 사업의 판매 확대 등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며 "TMAC 증설 투자와 청정 암모니아 사업 확장을 통해 스페셜티 사업 비중을 높이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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