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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개발 컨퍼런스 |
숙명여자대학교(총장 문시연) 아태여성정보통신원(원장 한유진 교수)은 29일 켄싱턴호텔 여의도에서 '디지털·AI 전환 시대: 고등교육과 국제협력의 방향'을 주제로 '2026 UNESCO UNITWIN 국제개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교육부 글로벌 교육지원사업(ODA)인 유네스코 유니트윈(UNITWIN) 사업을 수행하는 숙명여대, 한동대, 한국방송통신대, 한국교원대 등 국내 4개 대학이 공동 개최하고 숙명여대가 주관했다. 디지털·AI 전환에 대응하는 고등교육의 역할을 논의하고, 개발도상국 협력대학에서 추진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와 지속가능한 국제협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유진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을 비롯해 국내 유니트윈 사업 수행대학 관계자와 홍현익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약 3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조연설과 주제별 세션, 패널토론을 통해 AI·디지털 전환 시대의 교육협력 방향과 디지털 포용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이 추진하는 유니트윈 사업의 해외 협력대학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현지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성과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라오스 수파누봉대학교(Souphanouvong University)의 시수리 폼마생(Sisoury Phommaseng) 학술지관리부서장은 숙명여대가 추진하는 WiDE(Women in Digital Economy)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여성의 디지털 역량강화와 진로개발을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2026년 10월 장애여성 지원단체와 라오스 국립대학교, 금융기관 등에서 진행한 현장 학습을 통해 여성의 창업역량과 디지털 금융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 준비를 지원한 경험을 공유했다. 아울러 AI 활용 교육과 디지털 접근성 확대, 대학·기업 간 협력을 통해 교육 성과를 실질적인 취업·창업 기회로 연결하기 위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인도네시아 펜디디칸대학교(Universitas Pendidikan)의 아지자 파우지야(Azizah Fauziyah) 박사는 숙명여대와 공동 운영하는 학기기반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했다. 2026년 학기기반교육에는 여성 학생 3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90% 이상이 최종시험에서 80점을 초과하는 성적을 거뒀다. 또한 현지 대학의 정규 교과목과 연계한 학점인정 체계를 마련하고, 기업 인턴십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마케팅과 사업개발 등 실무 현장에 학습 내용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 사례를 소개했다.
한유진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장은 “디지털·AI 전환 시대에 고등교육기관의 국제협력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유네스코 유니트윈 사업을 통해 축적한 교육·연구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해외 협력대학과의 지속가능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네스코 유니트윈은 대학과 고등교육기관 간 국제적인 연구협력 및 지식 교류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숙명여대 아태여성정보통신원은 2015년부터 '디지털 및 리더십 교육을 통한 여성 역량강화'를 목표로 개발도상국 협력대학과 다양한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여성의 디지털 역량 향상과 고등교육 기회 확대에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