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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보안 영재교육에 기업 기술 접목…교육부·LG유플러스·티오리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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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10.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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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실습시설 제공…티오리한국, 문제 출제·평가 지원
31일 정보보안 경진대회 단체전…4개 권역 12개 팀 48명 참가
교육부
교육부 전경. /박성일 기자
사이버보안 분야 중·고교 영재교육에 민간 기업의 기술과 현장 경험이 접목된다. 학생들은 실제 정보보안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문제를 풀고, 전문가 특강과 기업 방문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게 된다.

교육부는 31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유플러스, 티오리한국과 '인공지능(AI)·정보보호 영재교육원 운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AI·정보보호 융합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정보보안 경진대회를 지원한다. 민간 전문기업이 보유한 기술과 실습시설, 전문가 역량을 활용해 영재교육의 전문성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경진대회 단체전 개최 장소와 네트워크·AI 실습시설을 제공한다. 티오리한국은 개인전·단체전 문제 출제와 대회 운영 기술 지원, 평가·순위 산정 등을 맡는다. 보안 학습 플랫폼 '드림핵'을 활용한 대회 운영도 지원한다.

경진대회 평가에 적용할 AI 활용 기준도 마련한다. 학생들이 정보보안의 기본 역량과 AI 활용 능력을 균형 있게 기를 수 있도록 수준별 기준을 함께 설계한다. 전문가 특강과 기업 방문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제공해 산업 현장의 기술과 직무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협약식 당일에는 제12회 정보보안 경진대회 단체전 본선이 열린다. 4개 권역에서 선발된 12개 팀, 학생 48명이 참가해 팀 단위 문제풀이로 정보보안 기술과 협업 역량을 겨룬다. 우수 팀에는 교육부 장관상 등을 수여한다. 개인전은 지난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AI·정보보호 영재교육원은 전국 중·고교생 등 240명을 대상으로 서울여대·건양대·대구대·목포대 등 4개 대학에서 운영한다. 정보보호 이론·실습과 윤리·진로탐색 등 80시간 이상의 교육을 제공하며, 올해 3월부터 AI와 정보보호, 생성형 AI 활용 등 AI 교육과정을 반영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수료생은 총 3660명이다.

김도완 교육부 인공지능인재지원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기업의 전문적인 기반과 기술력이 사이버보안 영재교육과 결합하는 뜻깊은 민관 협력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사이버보안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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