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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구리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날 사노동 일원 143만7882㎡를 '구리건원 공공주택지구' 신규 후보지로 발표했다.
'구리건원'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健元陵)에서 따온 이름이다. 굳셀 건(健)과 근본 원(元)의 뜻을 담아 사노동을 구리시의 새로운 성장 기반으로 조성한다는 의미다.
사노동 일원에서는 그동안 산업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E-커머스 물류단지 개발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두 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해 사업이 장기간 지연됐다.
국토부는 구리건원지구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가깝고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는 입지라고 설명했다. 용암천과 왕숙천을 활용한 수변 생활권을 조성하고,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해 자족 기능을 강화할 구상이다.
구리시는 산업·자족 기능이 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할 계획이다.
교통망 확충도 건의한다. 면목선 연장과 지하철 8호선 사노역 신설, GTX-B 갈매역 추가 정차, 갈매IC 신설, 태릉~구리IC 광역도로 확장 등을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해 달라고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정당한 보상과 실효성 있는 이주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LH와 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신동화 구리시장은 "구리건원지구는 단순 주택공급만이 아닌 미래 도시 구조와 발전 방향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사업"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균형 발전을 강조했다. 또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사노역 신설 등을 통해 사노동을 수도권 동북부 유통 거점으로 조성하고 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이번 후보지 발표에 따른 지구 지정 및 사업인정 의제 관련 주민 의견청취를 위해 11월 18일까지 열람을 진행한다. 이 기간 주민과 토지소유자 등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