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투표 접목한 체험형 팝업 코엑스서 운영 과일 라벨에 담긴 품질 기준 친근하게 전달 Z세대와 브랜드 접점 확대…미래 고객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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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 마련된 돌(Dole)코리아 팝업스토어 현장./이창연 기자
"네 가지 미션을 모두 체험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바나나를 드립니다."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 마련된 돌(Dole)코리아의 팝업스토어에서는 과일을 구매하는 대신 게임과 미션에 참여하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었다. 브랜드명 D·O·L·E 네 글자를 활용한 체험 공간에서 스탬프를 모으고, 모든 미션을 완료하면 스위티오 바나나 2입봉을 받는 방식이다.
'과일은 라벨로 말한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돌코리아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선보인 첫 팝업스토어다. 과일에 붙은 라벨을 단순한 브랜드 표식에서 소비자와 소통하는 매개로 확장했다. 제품을 진열하거나 품질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려는 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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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방문객들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 마련된 돌(Dole)코리아 팝업스토어 부스를 체험하고 있다./이창연 기자
체험 프로그램은 네 가지로 구성됐다. '5.00초 챌린지'에서는 초시계를 정확히 5초에 멈추면 과일 한 상자를 배송받을 수 있다. 돌코리아의 어린이 대상 쿠킹클래스 500회 진행을 기념해 마련한 이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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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코엑스 라이브플라자에 마련된 돌(Dole)코리아 팝업스토어 현장./이창연 기자
바나나의 익은 정도에 따른 취향을 알아보는 투표 코너도 있다. 참가자는 노란 바나나와 갈색 반점이 생긴 바나나 중 선호하는 쪽을 고른다. 각각 신선하고 깔끔한 맛과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선택지다. 종이 라벨을 뽑아 스티커나 에코백을 받는 이벤트와 바나나·파인애플·아보카도 캐릭터 키링을 뽑는 크레인 게임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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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마련된 '돌 마켓'./이창연 기자
체험 공간 옆에는 바나나와 파인애플, 아보카도, 용과 등을 판매하는 '돌 마켓'이 들어섰다. 1만원 이상 구매하면 바나나 꾸미기 스티커를,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에코백을 증정한다. 과일 판매대금 전액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돌코리아는 2007년부터 해당 복지관을 후원해 왔다.
회사가 이번 팝업에서 라벨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제품의 품질 기준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돌코리아는 생육 환경과 선별 기준을 바탕으로 품질 요건을 충족한 과일에 'Dole' 라벨을 부착한다. 지난 3월 진행한 '바나나는 라벨로 말한다' 캠페인을 이번에는 과일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번 팝업은 미래의 주요 소비층으로 부상할 Z세대와의 접점을 미리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향후 가정을 꾸리고 식품 구매를 주도할 세대인 만큼, 일찍부터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 장기적인 소비 기반을 확보하려는 취지다. 게임과 취향 투표 등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도록 한 것도 이 때문이다.
팝업스토어는 다음달 1일까지 운영된다. 남궁해인 돌코리아 마케팅팀 매니저는 "과일에 붙은 작은 라벨에는 돌코리아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품질 기준과 소비자에 대한 약속이 담겨 있다"며 "이번 팝업을 통해 과일 라벨의 의미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기부에도 참여하는 뜻깊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