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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출발점은 현장”…이소영 장관, 1박 2일 경상권 ‘릴레이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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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6. 11. 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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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창업 현장부터 헴프 규제특구까지…딥테크·제조 혁신·신산업 현장 옥석 가리기
영주 글로컬상권·안동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 참석…지역 경제 체질 개선·소비 침체 파고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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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중기부 장관이 31일 경상북도 영주시 지역상권을 둘러보고 있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박 2일 현장속으로' 두 번째 일정으로 경상권(울산·경북) 릴레이 행보를 다녀왔다. 지난 충청권에 이은 이번 경상권 일정은 딥테크 청년 창업부터 제조 혁신, 신산업 규제 정비,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이르기까지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 현장을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소영 장관은 지난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울산과 경북 영천·안동·영주 일대를 방문해 현장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규제 정비와 정책 지원 의지를 분명히 했다.

첫째 날 일정은 딥테크 특화 창업중심대학인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시작됐다. 이 장관은 대학생 창업가·창업동아리 학생들과 만나 청년·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장에서는 정부·공공기관의 제품과 서비스 직접 구매·도입 확대와 인공지능(AI) 개발용 그래픽 처리 장치(GPU) 지원 확대 등 건의사항이 잇따랐다.

이어 경북 영천으로 이동한 이 장관은 에너지저장장치(ESS) 냉각 전문기업인 한중엔시에스를 찾아 제조 공정과 스마트공장 구축 현황을 둘러봤다. 자동차 부품 기업에서 출발해 15년간의 R&D(연구개발)를 거쳐 신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한 모범 사례를 살핀 이 장관은 "전기국가(Electro-state) 실현과 3대 메가 프로젝트 성공의 핵심 축"이라고 격려했다. 현장 관계자의 '기존 기업의 신산업 전환 지원 필요성' 건의에 대해서도 정책 배려를 약속했다.

1일 차 마지막 행보로 찾은 경북 안동의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등과 실증 성과를 확인하고 규제 해소 방안을 모색했다. 이 장관은 마약류 관리법 개정 및 제조·품질관리기수(GMP) 생산 기반 구축 등을 검토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안전성을 담보하면서도 신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합리적 규제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날에는 지역 상권과 전국 단위 소비 촉진 현장을 연이어 찾았다. 올해 중기부 글로컬상권에 선정된 경북 영주 원도심 상권을 찾아 '영주문어1955' 브랜드 추진 상황과 케이(K) 미식 상권 잠재력을 점검하고 로컬창업가·상권기획자들과 차담회를 가졌다. 이 장관은 "지역 고유의 스토리와 자원을 바탕으로 한 현장 주체들의 주도적 역할이 상권 활력의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에서 열린 범부처 합동 소비 행사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 이 장관은 한성숙 국무총리 등 주요 인사들과 현장 상권을 둘러본 뒤, 개회를 통해 "이번 페스티벌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대표 소비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장관은 "모든 정책의 출발점은 현장의 고객"이라며 "전국 권역별 소통을 이어나가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 혁신과 정책 환류를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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