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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하이닉스, 직원용 임대아파트 위치 윤곽…민간사업자 수익률 5%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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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11. 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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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폴리스·솔밭초 등 청주 도심 후보지 물색…3~4개 업체 관심
신영도 참여 가능성 타진…편의·부대시설 운영 투자수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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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청주공장 주변 송절동과 복대동 일원에 35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SK하이닉스
SK 하이닉스가 민간 건설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향후 100조 원 투자가 예정된 청주사업장에 직원 전용 임대아파트를 신축할 방침을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일부 후보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1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SK 하이닉스가 청주시 송절동 테크노폴리스 내 2개 필지와 복대동 솔밭초등학교 주차장 부지 1개 필지, 서원 모방 부지와 공단오거리 일대 지원시설용지 등이 사업 대상지로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민간 건설·건축·설계업체들의 발걸음도 하이닉스 기숙사 조성 사업에 참여할 움직임도 구체화하고 있다. 현재 3~4개 업체가 사업 참여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부동산 개발업체인 신영도 청주시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 하이닉스가 직접 기숙사를 신축하는 대신 민간사업자가 아파트를 건설하고 직원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식을 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간사업자에게는 연 5% 이상의 투자수익률을 확보해 주는 조건이 검토되고 있으며, 임대주택 자체의 수익보다 각종 편의·부대시설 운영을 통한 수익 창출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아울러, SK 하이닉스 청주공장 기숙사 사업의 특징은 직원들에게 주거시설을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민간 투자자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구조로 보인다. 민간사업자는 임대아파트를 건설해 SK 하이닉스 직원 전용 주거시설로 공급하고, 입주 직원에게는 별도의 임대료를 받지 않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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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가 3500세대 규모의 대규모 임대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공장 인근 생활 편의 시설이 주목받고 있다. /청주시
대신 아파트에 들어서는 각종 편의시설과 부대시설을 활용해 운영수익을 창출하고 투자비를 회수하는 구상이다. 투자자에게 제시되는 수익률은 연 5%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반적인 임대아파트 사업이 입주자의 임대료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는 것과 달리, 직원 전용 주거시설과 상업·편의시설을 결합해 수익 구조를 만드는 방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기업이 직접 대규모 기숙사를 건립하고 운영하는 데 따른 초기 투자비와 자산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민간 자본을 활용해 직원 주거복지를 확보하려는 모델로 볼 수 있다. 이후 하이닉스가 민간 업자에게 땅값과 건축비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현재까지 후보지별 토지 확보와 건축 규모, 부대시설 구성, 운영 기간 등 구체적인 사업 조건은 추가 협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투자자에게 제시된 5% 이상 수익률의 구체적인 보장 방식과 사업비 부담 주체, 장기 운영 계약 등이 사업 성립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앞서, 청주시와 SK하이닉스가 대규모 임대형 기숙사 확보 방안을 고민해 왔다. 약 3500세대에 수용 인원 최대 1만 명 안팎 규모로, 부지와 사업 방식, 사업 주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하이닉스 측은 특히 임대형 기숙사 신축 위치와 관련해 백화점과 아울렛, 생활 편의 시설에 더해 교통 인프라가 확보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에 대규모 임대형 기숙사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건축·설계 업계 대표 A 씨는 "충북에서 가장 핫한 곳으로 평가받는 청주시 흥덕구 송절·복대동 주변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거나 개발 예정인 부지가 많아 총 3500세대에 달하는 부지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임대 아파트 규모를 분산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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