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한화, 국내 첫 스마트천공기 개발…공사비 산정기준 마련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102010000351

글자크기

닫기

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1. 02. 09:13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기존 천공장비에 센서·디지털 안내장치 적용
6개월 현장 실증 통해 작업시간·투입인력 절감 확인
국책 건설사업 적용 확대 위한 표준품셈 제정 지원
사진1. 한화 글로벌부문, 국내 최초 MG 스마트천공기 개발 및 현장 실증 지원
한화 글로벌부문 임직원들이 30일 충남 당진시 삼호개발 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
한화가 기존 천공장비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천공기를 개발하고 대규모 건설현장 도입을 위한 실증을 마쳤다. 장비를 전면 교체하지 않고도 작업 정확도와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로, 향후 공공 건설사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사비 산정기준 마련에도 나선다.

2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 글로벌부문은 국내 최초로 MG(Machine Guidance) 스마트천공기를 개발하고 지난달 30일 충남 당진시 삼호개발 현장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현장 실증행사를 개최했다.

MG 스마트천공기는 기존 크롤러드릴에 센서와 디지털 안내장치를 추가한 장비다. 설계정보에 입력된 천공 위치와 방향, 깊이를 작업자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해 측량 정보를 일일이 대조하는 시간을 줄이고 시공 정확도를 높인다. 기존 장비를 활용하기 때문에 신규 장비 도입에 따른 투자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한화는 지난 6개월간 한국건설기술연구원·국립한국교통대학교와 함께 현장 실증을 진행했다. 한화가 장비와 운용기술, 시공 데이터를 제공하고 국립한국교통대학교가 작업시간과 투입인력, 천공 정밀도 등을 분석했다. 실증 결과 측량·마킹 등 준비 공정과 투입인력, 작업 손실시간이 줄어 생산성이 향상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인 개선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실증을 통해 확보한 자료는 스마트천공기 표준품셈 제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스마트천공기의 작업 특성과 생산성 개선 효과를 반영한 공사비 산정기준이 없어 공공사업 적용에 제약이 있다.

한화는 자체 개발한 디지털 발파 공정관리 플랫폼 'HATS(Hanwha As a Total Solution)'와 스마트천공 기술을 연계해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HATS는 발파 설계부터 천공·장약·기폭·결과 분석까지 전 과정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건설·광산 현장에 디지털 발파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서연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