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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김지섭·정지석 그룹장 선임…내실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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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11. 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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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섭, 재경실장 겸임…재무 역량 강화
정지석, 식품그룹장…스페셜티 경쟁력 강화
엄태웅 대표 용퇴…신규 임원 6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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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생성한 이미지.
삼양그룹이 내부에서 성장한 인재를 주요 사업부문 책임자로 선임하며 조직 안정화와 내실 경영에 나섰다. 지주사에는 재무 전문가를 배치하고, 식품 부문에는 사업 경험이 풍부한 내부 인사를 전면에 내세워 스페셜티 식품 사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양그룹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지난 1일자로 시행됐다.

지주사 삼양홀딩스에서는 김지섭 부사장이 Staff그룹장으로 승진해 재경실장을 겸임한다. 1961년생인 김 그룹장은 1988년 삼양사에 입사해 비서팀장, 회계팀장을 거친 재무통이다.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삼양홀딩스 재경실장 등을 지냈다. 이후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삼양사 식품그룹은 정지석 식품그룹장이 이끌게 됐다. 1971년생인 정 그룹장은 1995년 삼양사에 입사해 식품마케팅팀장과 마케팅총괄, HRC장, 식품BU장 등을 역임했다. 정 그룹장도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등을 거쳐 삼양사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식품유통BU장은 계속 겸임하며, 식품BU장에는 양철호 식품BU장이 새로 선임됐다.

이번 인사와 함께 43년간 그룹에 몸담았던 엄태웅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 1983년 입사한 엄 대표는 담합 사건 이후 어수선했던 조직 분위기가 수습되고, 지난 6월 일본 향료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스페셜티 식품 사업 확대의 기반이 마련됐다고 판단해 용퇴를 결정했다.

주요 계열사에서도 6명이 신규 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삼양사에서는 김준형 AM(Advanced Materials) BU영업 PU(Performance Unit) 장과 안해정 스페셜티사업PU장이 새로 임원이 됐다. 삼양바이오팜에서는 김태헌 생산PU장과 윤혜성 의약바이오연구소 Fellow가, 삼양패키징에서는 김광남 아셉틱생산PU장이 신규 선임됐다. 삼양데이타시스템에서는 이진석 대외사업총괄이 임원에 올랐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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