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 충돌·상하차 사고까지 예방체계 구축
유해·위험요소 1431건 발굴해 92.1%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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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해 5월 김천·구미·경산 등 주요 사업장에 AI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AI가 작업 현장의 위험 상황을 감지하고 경고해 사고를 예방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현장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는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자체 발굴한 유해·위험요소 1431건 중 92.1%를 개선했으며 공정안전관리(PSM) 대상 사업장 8곳 가운데 6곳은 최상위인 P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AI 기술은 사고 위험이 큰 물류 작업에도 적용되고 있다. 트럭 적재함의 개방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가디언 AI'를 도입해 상하차 과정의 위험을 줄이고 있다. 지게차에는 속도제한 장치와 안전벨트 착용 확인 장치, AI 인체인식 후방카메라 등을 갖춘 표준 안전모델을 전 사업장에 적용했다. 지난해 구축한 지능형 접근경보시스템(IPAS) 2.0은 지게차 운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다.
기술적 안전장치와 더불어 작업자 스스로 위험을 점검하는 문화도 정착시키고 있다. 전 사업장에서 국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표준인 ISO45001 인증을 획득했으며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5대 안전 철칙'을 운영 중이다. 작업 전 안전한 작업 방법을 논의하는 안전회의(TBM)를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지난해부터는 작업자의 행동을 관찰해 위험한 작업 습관을 개선하는 행동기반안전(BBS) 기법을 도입했다. 이러한 안전관리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 9월 이상근 안전보건센터장이 제33회 대한민국 가스안전대상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안전보건경영의 범위는 임직원 건강관리로 확대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건강친화기업'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부터 사업장별로 운영하던 건강증진 활동을 전사 차원으로 통합했다. 걷기 프로그램 'K-Walk'와 체중 감량 프로그램 '코오롱 핏'을 운영하고 폭염 작업에 대비한 휴식 관리와 냉방시설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임직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은 지속가능한 기업을 만드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사고 예방 체계와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안전보건 수준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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