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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태고보우 국사 탄신 725주년 다례법회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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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11. 0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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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태고사서 종조 추모하며 정진 발원
다례법회 앞서 순천 선암사서 총 36명의 새 승려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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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보우 국사 부도탑 앞에서 법문하는 태고종 총무원장 상진스님. 태고종 종조 태고보우 국사(1301~1383)의 탄신 제725주년 다례법회는 10월 31일 북한산 태고사 대웅보전과 부도탑 앞에서 봉행됐다./제공=태고종
한국불교태고종 종조 태고보우 원증 국사(1301~1383)의 탄신 제725주년 다례법회가 지난달 31일 북한산 태고사 대웅보전과 부도탑 앞에서 봉행됐다.

2일 태고종에 따르면 제725주년 탄신 다례법회는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법륜스님, 교육원장 재홍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장 정운스님, 종정예경실장 동허스님, 불교문예원장 송월스님 등 각급 기관장과 총무원 소임자,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스님, 경기중부교구 종무원장 법헌스님, 태고사 주지 지성스님과 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을 통해 새로이 정식 승려로 탄생한 득도 수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에는 해외교구 헝가리 청안스님과 이스라엘 네스-지오나선원 주지 대안스님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태고사 대웅보전에서 봉행된 제1부 개식법회는 삼보통청, 거불, 권공, 상축, 신중퇴공 순으로 거행됐다.
제2부 다례재는 태고보우 원증 국사 부도탑 앞에서 총무원 문화부장 월타스님 사회로 신중작법, 복청게, 천수바라, 도량게, 정근 등의 내용으로 봉행됐다.

이 자리에서 총무원장 상진스님을 선두로 중앙종회의장 법륜스님과 교육원장 재홍 스님 등 주요 지도부는 태고보우국사 부도탑에 헌다하며 종조의 정신을 다시금 되새겼다.

총무원장 상진스님은 인사말에서 "종조의 업적을 기리고 종지 종풍을 선양하는 일은 종단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일이자 태고종이 한국불교의 적자종단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불사가 아닐 수 없다"면서 "우리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한 걸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는 확고한 발원과 자신감이 있을 때 우리 종단의 내일은 더욱 밝고 탄탄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국비구니회 회장 현중스님은 발원문에서 "고려 말 혼란의 시대 속에서도 선과 교를 아우르며 원융회통의 가르침으로 종풍을 세우신 종조의 정신을 본받아 더 큰 의지와 정진력으로 나아가겠다"며 "현재 우리 태고종도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뜻을 모아 종단의 대외적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고자 정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앞서 태고종은 제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을 지난달 30일 전남 순천 태고총림 선암사 중앙금강계단에서 봉행했다. 이번 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서 태고종은 사미 25명 사미니 11명 모두 36명의 새 승려를 배출했다. 수계식에서 교육우수자 표창으로 총무원장상(최우수상)은 일학스님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용담스님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 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에서 방글라데시 출신 4명과 해외교구 2명이 소정의 교육을 이수하고 새로이 태고종 정식 승려로 배출돼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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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보우 원증 국사의 부도탑에 차를 올리는 총무원장 상진스님./제공=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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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총림 순천 선암사에서 열린 제51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법회./제공=태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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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기 수계산림 법회에 참가한 계사 스님과 집행부 스님, 수계자들의 단체기념촬영./제공=태고종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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