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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 ‘드론택시’ 빠르면 2028년 도입…섬 주민·관광객 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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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11. 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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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일 사업 계획 발표, 최근 실증 비행 실시
시범운용구역 예비신청 접수도 끝내, 단계별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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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미지는 AI로 생성된 이미지 입니다.
빠르면 2028년부터 인천 앞바다 섬 지역과 인천국제공항을 오가는 드론 택시가 운영된다. 도서 지역 주민의 긴급 이동권을 보장하고 인천공항 환승객의 섬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인천시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UAM) 실증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 국토교통부에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속도가 느린 해상 교통 의존도가 높아 응급 상황 대응에 한계가 있던 섬 지역의 이동 여건을 개선하고, 인천공항 환승 관광객의 동선을 도서 지역까지 확장하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우선 추진 노선은 덕적도와 영종도를 잇는 구간이다. 덕적도는 연평균 4만3000여 명의 해운 이용객이 찾고 있으며, 응급헬기 이송도 연간 25건 내외 발생하는 등 신속한 교통수단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잎서 시는 지난 10월 19~20일 덕적도~영종도 노선에서 대역기를 활용한 실증비행을 실시했다. 노선 설계에 필수적인 통신 환경과 비행 절차 검증을 완료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부 노선안을 마련 중이다.

덕적도와 영종도 거잠포·왕산마리나를 연결하는 노선이 우선 검토 중이다. 송도 인천항국제여객터미널, 미추홀타워 등 주요 육상 거점과의 연계도 추진된다.

특히 영종도 거잠포는 공항과 철도·버스 등 교통망과의 연결성이 뛰어난 만큼, 수도권과 섬 지역을 잇는 핵심 UAM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달 22일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8조에 따라 국토부에 시범운용구역 예비신청 접수를 마쳤다. 향후 세부 운영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2027년 본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계별로 내년 시범운용구역 지정, 2028년부터 2030년까지 상용화를 추진한다.

시는 안전성 검증과 제도 정비를 병행해 공공서비스 중심의 UAM 운용 모델을 차질 없이 구체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UAM은 해상 교통 중심의 섬 지역 이동 한계를 극복하고, 공항과 지역 관광을 직결하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시범운용구역 지정을 신속히 추진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 교통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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