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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취업률 55.8%…대기업 취업 5년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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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11. 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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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6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 결과 발표
취업률 전년보다 0.6%p 상승
마이스터고 71.8%, 서울 취업률 51.6%
1년 뒤 유지취업률 68.9%…고용 안정성 확보가 과제
직업계고취업
교육부
올해 직업계고 졸업생 취업률이 55.8%로 전년보다 소폭 상승했다. 종사자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중도 5년 연속 증가했다. 다만 졸업 후 1년이 지난 시점까지 취업 상태를 유지한 비율은 70%에 미치지 못해 고용 안정성 확보가 과제로 남았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5일 발표한 '2026년 직업계고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 따르면 올해 1~2월 전국 직업계고 573개교 졸업생 6만3038명 가운데 취업자는 1만6209명으로 집계됐다. 취업률은 55.8%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졸업생 중 대학 등 진학자는 3만1017명으로 진학률은 49.2%를 기록했다. 취업자 비율은 25.7%였으며, 미취업자는 1만2823명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했다. 미취업자 비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낮아졌다.

학교 유형별 취업률은 마이스터고가 71.8%로 가장 높았다. 특성화고는 53.6%, 일반고 직업반은 37.8%로 나타나 마이스터고와 일반고 직업반의 격차가 34.0%포인트에 달했다.

취업 기업 규모도 커지는 추세다. 종사자 300명 이상 기업에 취업한 비중은 38.4%로 5년 연속 상승했다. 이 가운데 1000명 이상 기업 취업자가 28.3%, 300~1000명 미만 기업 취업자가 10.1%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68.7%로 취업률이 가장 높았고 경북(67.7%), 대전(59.9%), 울산(58.8%)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51.6%로 전국 평균보다 4.2%포인트 낮았다. 수도권 소재 학교 취업률은 51.4%로 비수도권(58.7%)보다 7.3%포인트 낮았다.

취업 이후 고용 유지 현황에서는 개선과 한계가 동시에 나타났다. 2025년 졸업자의 6개월 후 유지취업률은 82.2%로 전년 졸업자보다 0.9%포인트 하락했다. 1년 후 유지취업률은 68.9%로 0.7%포인트 상승했다.

2024년 졸업자의 18개월 후 유지취업률은 62.2%로 집계됐다. 이는 졸업 직후 건강보험 또는 고용보험 가입자 가운데 18개월 후에도 보험 가입 상태가 확인된 비율이다.

서울은 2025년 졸업자의 1년 후 유지취업률이 74.2%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초기 취업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지만 취업 이후 고용 유지 수준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은옥 차관은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 인력인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의 취업률 반등은 청년 취업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얻은 뜻깊은 결과물"이라며 "무엇보다 300인 이상 기업에의 취업률이 5년 연속 상승하는 등 취업의 질이 계속 개선되고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육부는 앞으로 마이스터고와 협약형 특성화고를 확대하고, 관계부처 및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직업계고 기술인재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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