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 후드 대비 2.4㎏ 경량화·금형 투자비 80% 절감
도장 공정 생략하는 성형 기술로 글로벌 완성차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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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리보니아에서 열린 '2026 SPE 자동차 혁신상' 시상식에서 공정·조립·기반 기술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 플라스틱엔지니어협회(SPE)가 주관하는 이 상은 자동차 분야의 플라스틱 및 복합소재 혁신 기술을 평가한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 기업과 제품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기아의 목적기반모빌리티(PBV) PV5에 적용된 복합재 후드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가 제조·공급하는 이 제품에는 장섬유 사출 성형(LFI) 기술이 적용됐다.
외관용 복합 시트를 열성형한 뒤 장섬유 강화 폴리우레탄을 결합해 금형 안에서 색상과 외관을 구현하는 방식이다. 기존 강철 후드와 달리 별도의 도장 공정이 필요 없어 생산 절차를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강철 후드보다 무게를 약 32%인 2.4㎏ 줄였으며 금형 투자비도 약 80% 절감했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의 보행자 머리 충격 시험 기준도 충족했다.
코오롱스페이스웍스는 경량화와 생산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복합재 적용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후드뿐 아니라 다른 차체 외장 부품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 대상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