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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 3분기 영업익 47% 악화…미래사업 투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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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11. 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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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의 커머스 부문인 CJ온스타일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모바일 콘텐츠 커머스(MLC) 취급고가 두 배 이상 늘었지만, 위탁상품 비중 확대와 선제적 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모바일 사업의 성장세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가 향후 과제로 떠올랐다.

CJ온스타일은 올해 3분기 매출 3489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46.8%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6%포인트 하락했다.

실적 감소에는 MLC 중심의 사업구조 변화와 투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라이브·숏폼·크리에이터 커머스 등 MLC 관련 위탁상품 비중이 높아지면서 전체 취급고 증가에도 회계상 매출은 줄었다. 여기에 모바일 사업 고도화와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ONTNER)' 구축, 프로모션 등에 투입한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 비수기 영향도 더해졌다.

반면 모바일 사업의 성장세는 이어졌다. 3분기 MLC 취급고는 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4.1% 증가했다. 특히 크리에이터 커머스와 숏폼 취급고가 각각 172%, 129%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 전체 취급고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고객 유입 지표도 개선됐다. CJ온스타일은 '파김치갱', '이즈나' 등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모바일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모바일 앱 다운로드와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6%, 11.0%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4분기 성수기를 맞아 수익성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9월 선보인 온트너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자체 패션 브랜드 신상품 출시와 연말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3분기는 모바일 고도화와 온트너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4분기에는 온트너 기반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연말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성수기 수요를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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