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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제 하무스 오르타(Jose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 |
중앙대학교(총장 박세현)가 지난 6일 동티모르 민주공화국의 최고 지도자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조제 하무스 오르타(José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을 초청해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
이번 명예법학박사 학위 수여는 동티모르의 독립과 민주화, 그리고 평화와 인권 증진 및 국제 법치주의 확립에 평생을 바쳐온 조제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의 공헌을 기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조제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은 1996년 동티모르의 인권 유린과 압제에 대한 평화적 해결책을 모색한 공로로 1996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유엔 외교 무대와 국제사회에서 인권과 평화, 자결권을 이끌어온 글로벌 리더다.
특히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특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서 2000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하였으며, 1999년 동티모르 독립 운동 당시 김대중 정부가 UN 평화유지군(상록수 부대)을 파병해 준 것에 대해 꾸준히 깊은 감사를 표해온 '한국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이번 학위 수여는 이러한 양국의 역사적 연대와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행사 당일 조제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은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평화, 국제법, 그리고 오늘날의 글로벌 과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책무'를 주제로 직접 연설을 진행하며 감사의 인사를 대신할 예정이다.
박세현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평화와 인권, 국제법 질서 확립에 헌신해 온 조제 하무스 오르타 대통령에게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수교 24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그동안 두터운 교류와 협력의 우정을 쌓아온 만큼, 앞으로는 중앙대학교와의 '학문과 교육'이라는 새로운 연결고리를 통해 미래세대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든든한 협력의 발판을 더욱 견고히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중앙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동티모르와의 인적·학술적 교류를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국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