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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로 돈 좀 벌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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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기자

승인 : 2009. 04. 12. 13:54

주가상승 하락시 모두 수익 가능
원금을 갉아먹으며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주가연계증권(ELS)이 최근 진화된 모습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부분 주가변동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품들로 지난해 금융위기로 폭락한 주식시장을 경험한 투자자들을 겨냥한 상품들이다.

전문가들은 주식은 상승을 예측하는데 반해 ELS는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 때문에 기초자산의 변동성과 상관계수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한다.

만기 시점에 기초 자산의 가치가 반토막 이하로 빠지지 않을지 고려해보는 것이 우선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주가가 상승하거나 빠질 때 모두 수익이 가능한 ELS가 적합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면 어떤 상품을 선택해야 할까.
한국투자증권의 부자아빠 트랜스포머 ELS(686회) 는 주가가 급락할 경우 인덱스펀드와 같은 지수 추종형 수익구조로 변환된다. KOSPI200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만기 1년까지 기준주가 대비 80%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 연 13%의 수익을 지급한다.

주가 급락으로 80% 미만으로 하락한 경우에는 인덱스펀드와 같은 지수 추종형 수익 구조로 변환돼 이후 주가가 올라가면 상승률만큼 수익으로 확정된다.

삼성증권이 선보인 슈퍼스텝다운 ELS 는 손실구간이 없는 게 특징이다.
기존 상품은 최초 설정 때의 기준주가에서 한번이라도 50% 선을 건드리면 원금손실 가능성이 커지는 반면 이 상품은 만기 시점에서 45% 이상 하락해 있지 않으면 수익이 발생한다.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한 듀얼 찬스 스텝다운 ELS(제637회)’는 주가가 급락해도 조기 상환의 기회를 두 번 더 주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가입 후 6개월 기준으로 최초 기준가의 80% 이하로 급락해 정해진 수익률로 조기상환이 불가능해져도 원금만 조기 상환(70% 이하로 하락하지 않은 경우) 받을 수 있도록 두 번의 기회를 더 준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손실구간 만기상환 조건이 두 종목 중 수익률이 높은 기초자산가격으로 수익이 결정되는 베스트 스텝다운형 상품을 출시했다.

김현태 삼성증권 과장은 "현재 바닥을 쳤다고 생각하면 주식을 해라"며 "하지만 바닥은 아니더라도 장이 계속 오른다거나 아니면 여기서 다시 반 토막 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면 ELS에 투자하라"고 말했다.
이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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