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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립식펀드 8월 1조2000억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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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철 기자

승인 : 2010. 09. 29. 08:08

판매잔액 3개월, 계좌수 6개월째 감소
[아시아투데이=정금철 기자] 적립식 펀드 판매잔액이 3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고 계좌수도 여섯 달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8월 적립식 판매잔액을 조사한 결과, 전월대비 1조2170억 감소한 60조7570억원, 계좌수는 지난달보다 10만9000계좌가 감소한 1042만8000계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유적립식에서 1조1630억원, 정액 적립식 540억원이 줄었다. 투자지역별로 국내투자형은 6570억원, 해외투자형은 5600억원이 감소했다. 해외투자형은 지난해 7월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적립식펀드 판매 잔액은 지난 5월 반짝 증가세를 보였지만 6월부터 다시 줄어들기 시작한 후 3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적립식 계좌수도 지난 2월 증가세 반전 후 다시 6개월째 감소세다.

업권별로는 은행권에서 1조640억원이 감소했고, 증권사는 1330억원 줄어 상대적으로 은행의 감소가 두드러졌다. 적립식 판매 상위 10개사 중 국민은행(2774억원), 신한은행(2134억원), 우리은행(1749억원) 등 3개사의 감소폭이 컸다.

반면 장기투자상품의 경우 개인연금은 457억원, 연금저축은 274억원, 장기주택마련저축이 115억원 각각 증가했다. 사실상 연금저축 등 세제혜택이 부여되는 적립식 상품의 경우 최근 1년래 6450억원 늘었다.

적립식펀드 판매규모는 국민은행이 11조7966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신한은행(7조5979억원), 우리은행(6조2624억원)이 뒤를 이었다.
정금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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