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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으로 경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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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승인 : 2011. 04. 05. 05:24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의 놀라운 성공기 <온워드>
[아시아투데이=주진 기자] “2000년 나는 CEO에서 물러나 이사회 회장직을 맡았다. 2007년 스타벅스는 행진을 멈추고 하향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스타벅스는 내 분신이기에 도저히 기울어지게 내버려둘 수 없었다. 2008년 1월, 나는 CEO로 다시 돌아왔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워했다. 이 책은 그 후의 일들에 관한 이야기다.”

   
오는 20일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동시 발매되는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의 경영서 <온워드(Onward)>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 책은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워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글로벌 기업의 회장이 자신의 성공노하우를 직접 쓴 경영서라는 점에서 비즈니스맨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분석이다.

하워드 슐츠는 2007년 매출 및 영업 이익, 인지도 면에서 하락세를 탔던 스타벅스를 위해 2008년 8년 만에 전격적인 CEO 복귀를 감행한다. 이 책은 2008년 1월부터 그가 시도했던 2년간의 혁신과 도전의 기록이다.

경영진의 반대, 월스트리트와 언론의 비난 속에서 그는 전 매장을 닫고 바리스타들에게 재교육을 실시하고 경영 방침을 전격적으로 바꾸면서 기업의 핵심 가치에 기초한 ‘혁신 어젠다’를 착실하게 실천해나간다. 결국 개혁 2년 만에 스타벅스는 사상 최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등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하워드 슐츠의 경영 철학에는 늘 ‘사람’이 있다. 냉정한 판단과 과감한 혁신을 감행하면서도 인간적인 고뇌와 감성적인 애정을 잃지 않는다.
그 배경에는 가난한 노동자 집안에서 태어나 자신의 노력으로 기업가로 성공하기까지 라이프 스토리가 자리하고 있다.

어린 시절, 트럭 운전을 하다 사고로 다리를 다친 아버지가 의료보험 혜택조차 받지 못하고 회사에서 쫓겨나는 것을 지켜본 하워드 슐츠는 고객보다 직원을 우선시 여기며 스타벅스를 직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드는 데 힘을 쏟았다. 1990년대 초반,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직원들까지도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하고, 스톡옵션을 나누는 등 매우 파격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했다.

<젊은 Googler의 편지>의 저자 김태원씨는 이 책에 대해 “유혹당할 수 밖에 없는 커피향을 닮은 책”이라며 “날카로운 이성과 따뜻한 감성이 컨버전스를 이루는 스토리는 처음 프라푸치노를 맛보았을 때처럼 감동적”이라고 평가했다.

<타임>에서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된 하워드 슐츠 회장은 오는 28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하워드 슐츠 회장은 이날 오후 7시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에서 도서출판 '세계사' 주최로 저자 특별강연을 할 예정이다.

세계사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베스트셀러인 만큼 국내 시장에서도 도 폭발적인 반응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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