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 공개

출석률·법안발의 현황 등 종합평가 ··· 국회 헌정기념관 22일 시상식 개최

[아시아투데이=안정환 기자]‘국감 NGO모니터단’의 주관 단체인 ‘법률소비자연맹’은 22일 '제18대 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회 및 대한민국 헌정대상·헌정우수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한나라당 서병수 김성식 정옥임, 민주당 김춘진 김재윤 등 14명의 의원에게 헌정대상을 수여한다. 또  한나라당 황우여 김학송 이주영 한선교 권영진 김소남, 민주당 정장선 박병석 양승조 전현희 등 53명의 의원에게 헌정우수상이 주어진다.

연맹은 16일 제18대 국회 출범 이후 3년동안 의정활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공개한 ‘국회 의정활동 종합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 정장선 민주당 사무총장 등 67명의 대한민국 헌정대상 수상의원 명단과 헌정우수상 수상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연맹은 ▲본회의 출석률 ▲대정부질문 재석률 ▲의안표결 참여율 ▲법안발의현황 ▲의원발의 법안의 표결참여현황 ▲상임위 출석률 ▲국정감사 출석률 ▲우수국감상 수상현황 ▲국회 윤리위 징계회부건수 ▲제정법안 대표발의 통과건수 등을 계량화해 종합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헌정대상 시상식 및 3개년 종합 의정평가회는 10개 항목의 객관적 평가지표에 의거해 이념이나 정파를 떠나, 묵묵히 충실한 의정활동을 수행해 온 의원들을 선정ㆍ발표하여, 남은 제18대 국회 의정활동을 충실하게 유도하고, 경제발전과 선진국 건설, 사법부ㆍ행정부 등 국가 5부의 역할을 충실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2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한나라당 서병수 김기현 김금래 김성식 김옥이 박대해 이종혁 이진복 정옥임 정해걸 의원이, 민주당에선 김재윤 김춘진 박선숙 의원 미래희망연대는 정하균 의원 등이 헌정대상을 수상한다.

헌정우수상 수상의원은 한나라당 황우여 김학송 이주영 정갑윤 권경석 김정훈 안홍준 유기준 이혜훈 장윤석 정진섭 정희수 한선교 허천 권영진 권택기 강명순 강성천 김소남 김영우 김태원 김학용 박민식 박보환 박영아 배은희 손숙미 원희목 유정현 윤석용 이애주 임동규 정태근 홍일표 홍정욱 황영철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김충조 김효석 박병석 이낙연 정장선 박기춘 양승조 우윤근 주승용 최인기 김영록 김유정 서종표 이성남 전현희 의원, 미래희망연대는 노철래, 무소속의 최연희 의원이 헌정우수상을 수상한다.

이번 평가활동을 주관한 김대인 법률소비자연맹 총재는 “국가정책과 법안표결 참여는 국회의원의 권한이자 책무이며, 의안처리에 대해서는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원들이 국가정책과 법안에 불참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며, “이번 시상식 및 평가회로, 국회의원들이 국민의 최고대표기관으로서 분발하고 심기일전하는 새로운 계기로 삼아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충실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