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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한중경제협회전용공단 투자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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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11. 10. 27. 13:56

한중경제협회…투자유치·홍보·운영·관리 맡기로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오른쪽)과 기건중 제남시 부시장이  중국 산동성 제남시 제양현에서 열린 한중경제협회전용공단 투자를 위한 MOU를 체결한 뒤 한중경제협회 산동지부 현판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중경제협회

[산동성(중국)=아시아투데이 안정환 기자]사단법인 한중경제협회(회장 구천서)와 중국 산동성 제남시가 26일 제남 북부지역에 한중경제협회전용공단(이하 전용공단) 투자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체결한 MOU에 따라 한중경제협회는 전용공단에 필요한 투자유치와 운영·관리는 물론 환경보호, 우수 투자협력 프로젝트, 홍보와 소개 등의 업무를 진행하게 됐다.

산동성 제남시는 전용공단에 입주하는 기업에 대해 토지가격 우대와 세무 우대(세금환급, 감면세)등 모든 행정 절차에 협조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한중경제협회와 중국 산동성 정부는 양국간 경제무역과 투자기술교류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9년 12월 서울에서 우호협력관계 협약서를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왕장  제남시 제양현정부 현장은 “전용공단에 입주하는 한국 기업에 저렴한 가격으로 토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세무 우대 등을 통해 원활한 기업활동을 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천서 한중경제협회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기업이 중국진출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한-중 무역확대를 통한 기업활동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양국간 협력관계의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MOU 체결후 기건중 제남시 부시장과 구천서 회장은 한중경제협회 산동지부 현판식을 갖고 상호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날 MOU 체결에는 기건중 제남시 부시장, 경건신 부비서장, 제남시 상무국 사동위 국장, 강동풍 부국장, 제남시 제양현 왕장 현장, 손양재 부현장, 연가군 중국국제무역추진위원회 산동성위원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산동성의 성도인 제남시는 수도 베이징과 상하이로 연결된 교통의 요충지이고 대륙성기후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일조량이 많다. 주요 수출제품은 철강, 기계설비, 선박이며, 주요 수입제품은 석유, 전자제품 등이 있다.

제양현은 제남시에서 북쪽으로 45km 떨어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용공단은 신도시 안에 있다. 인근에는 대만 식품회사인 왕왕, 대만 통일그룹 등 산업단지가 활발히 가동 중에 있다.

한편, 한중경제협회는 한중 양국간의 상호교류 및 네트워크구축, 양국 산업발전에 공헌, 양국의 우의증진을 목적으로 2001년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중국협력 기획단 소속으로 설립됐다.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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