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달(75.8)보다 5.5포인트 상승한 81.3을 기록했다.
이는 82.8을 기록했던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당초 전망치(79.2)를 웃도는 것이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한 달 전(84.6)보다 7.1 포인트 상승한 91.7로 4개월만에 90대를 나타냈다.
중견업체도 전월대비 4.6 포인트 오른 86.7로 회복세를 보였고 중소업체 역시 전월보다 4.9 포인트 뛴 63.0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업체가 지난달과 같은 89.4를 보였고 지방업체는 전월 6.9 포인트 상승에 이어 4월에도 18.5 포인트 올라 71.3을 기록했다.
공사물량지수는 전월대비 5.7 포인트 상승한 76.5를 나타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한달새 5.1 포인트 올라 73.5를 기록했고 비주택은 12.0 포인트 오른 83.0로 나타났다.
주택의 경우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1.8 포인트 상승에 그친 60.0에 머물렀다.
자금 관련 지수를 비롯해 인력, 자재수급 등의 지수도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대금수금과 자금조달 지수는 각각 91.4와 94.3을 기록했고 인력과 자재수급 지수는 각각 112.7과 108.8을 나타냈다.
다만 자재비 지수는 전월 22.4 포인트 급락에 이어 4월에도 5.5 포인트 하락해 62.9에 그쳤다.
인건비 지수는 83.4를 기록했다.
5월 건설경기 전망 지수는 4월보다 5.6 포인트 상승한 86.8로 파악됐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업체가 기준치인 100.0을 기록한 가운데 중견업체와 중소업체는 각각 86.7과 71.6으로 전망됐다.
한편 건설경기 실사지수(CBSI) 수치가 100을 넘으면 이달의 경기가 지난달보다 나아질 것으로 보는 건설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의미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