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학교는 대경정산고(경영금융 분야), 동일여전산디자인고(경영 분야), 리라아트고(문화콘텐츠 산업 분야), 서일정산고(유통경영 분야), 세민정보고(항공 비즈니스 분야), 영등포공고(IT융합산업 분야) 등 6개 고교다.
이에 따라 서울시내 특성화고 73개교 중 총 62개교가 산업분야별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산업분야별 특성화고는 특정 산업분야에 소질과 적성을 보여 조기에 진로를 결정한 학생들을 해당 산업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해 나가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새로 선정된 학교들은 산업분야와 연계한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전문 교과 단위 수를 70% 확대한다.
이들 학교는 직업기초능력 및 인성 함양 교육과정 운영과 특성화고 교사 수업혁신 연수 선도학교로 운영된다.
학생 정원은 일반 특성화고와 달리 학급당 25명으로 편성되며 전국 단위 신입생 모집이 가능하다. 교원 전입 시 전입 범위에서 100% 전입 가능하고 실습보조원 1명을 추가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2013학년도에 학교당 교원 연수비 1000만원, 2014학년도부터 3년간 매년 2억원 안팎의 체제 개편 운영 예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에 지정된 학교들이 ‘고졸 취업 확산’ 열풍을 확산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