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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대전,충남.북 천년 장수기업 희망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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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선 기자

승인 : 2012. 11. 07. 08:35

이근국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이 대전충남북 천년 장수기업 희망포럼출범 경과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정미자 기자
대전/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본부장 이근국)는 6일 오후 대전 오페라웨딩홀에서 대전, 충남.북 지역 경영 1,2세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충남북 천년 장수기업 희망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주)삼영기계의 한금태 대표이사가 경영1세대를, 한국특수메탈공업(주)의 방기봉 대표이사와 한남대학교의 장수덕 교수가 2세대와 학계를 대표해 공동대표로 위촉됐다.
포럼구성은 운영위원과 정책위원으로 구분해 업계와 학계, 전문가 그룹에서 총 35명의 위원을 위촉했으며, 위원들은 가업승계와 관련한 정책개발 및 애로사항 발굴 등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글로벌 명문 장수기업을 향한 발전과제’라는 주제로 임채문 세무사의 가업상속 세제에 대한 특강을 시작으로 ‘가업승계 활성화 지원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으로 이어져 가업승계를 앞둔 중소기업인들의 열띤 관심이 느껴졌다.

‘글로벌 명문 장수기업을 향한 발전과제’라는 주제하에 임채문 세무사가 가업상속 세제에 대한 특강을 하고있다. /사진=정미자 기자
김재진 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한국도 상속재산의 70%까지 과세가액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가 있지만 기업규모, 상속가액 한도, 고용유지 등 조건이 여전히 까다롭다”며 “상속개시일 이후 사업계속성, 고용계속성을 충족하면 사업자산의 85~100%를 공제받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전충남북 천년장수기업 희망포럼은 지난달 29일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4대광역권을 중심으로 개최돼 전국 단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가업승계 기업인의 현안문제 해결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가업승계 관련 정책 모니터링 및 정책적 해결방안 모색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이근국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충남본부장은 “우리나라도 창업세대 고령화가 본격화되면서 가업상속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다”며 “단순한 부의 대물림이 아니라 고용창출 및 기업영속성 측면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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