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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리뷰] ‘마의’ 유선, 조승우 전노민의 아들이라는 사실 알아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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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연 기자

승인 : 2012. 12. 1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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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21회 “결국 그 아이가…”
마의 21회 리뷰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시아투데이 한상연 기자 = 유선이 조승우의 정체를 알아챘다.

10일 방송된 MBC 창사 51주년 특별기획 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 21회에서는 장인주(유선)가 과거 사라진 백광현(조승우)의 흔적을 추적하던 중, 혜민서 의생으로 들어온 백광현이 강도준(전노민)의 아들인 사실을 알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광현이 우황(소의 담낭에 생긴 결석)에 걸린 현종(한상진)의 병을 고치며 난리를 잠재웠고, 다시 혜민서 의생으로 복귀했다. 모든 사태가 마무리되자 수의 고주만(이순재)은 혜민서 내 치종청(종기 치료를 위한 관청)을 만들 것을 모든 의생들에게 알렸다.

고주만이 이같은 결심을 하게 된 것은 혜민서를 찾는 백성들이 앓는 병 중 종기가 가장 많았기 때문. 고주만은 의생들 앞에서 “병은 누구에게나 평등하게 찾아오지만 치료는 평등하지 못한 법”이라며 치종청을 설치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리고 그는 침으로 종기를 다스리겠다고 공언했다.

백광현은 치종청이 설치된다는 사실에 기대감에 부풀었다. 강지녕 역시 침술로 종기를 다스리는 법을 배우기 위해 치종청을 찾았고, 이에 백광현은 “의녀님도 같이 수업 듣는 거예요?”라고 물었다. 강지녕은 “그럼 그쪽만 혼자 배우려고 했어요? 두고 봐요 내가 그쪽보다 먼저 꼭 침으로 간옹(간에 발생하는 종기)을 잡을 거니까!”라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인주는 이들이 다정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장인주는 백광현이 자신이 찾던 강도준의 아들 백광현이라고 믿고 있었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한 사람에게 이를 알아볼 것을 부탁, 장인주의 부탁을 받은 사람이 결정적인 근거를 찾아 동지까지 돌아오겠다고 약속했기 때문. 장인주는 두 사람의 모습을 바라보며 ‘이제 내일이면 동지다…그 후에 저 아이들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 때 나는 어떻게 해야 되는 것인가…’라며 괴로워했다.

동짓날이 밝았다. 동짓날이 오면 도성에서는 매년 등불축제가 열렸고, 숙휘공주(김소은)는 백광현과 함께 등불축제를 가고 싶어 강지녕에게 백광현을 등불축제에 데리고 올 것을 부탁을 했다. 숙휘공주의 계획은 저잣거리에서 등불축제를 구경하는 강지녕과 백광현을 우연히 만난 것처럼 가장한 뒤, 강지녕이 사라지면 자신과 백광현이 데이트를 즐기려고 한 것.

숙휘공주의 부탁을 받은 강지녕은 백광현의 집을 찾아 잠시 머뭇거리더니 “저기요…나랑 등불축제 보러 안 갈래요?”라고 어렵게 제안했고, 당황한 백광현은 “의녀님이랑 제가 같이요? 둘이?”라고 말을 더듬었다. 하지만 백광현은 이내 웃으며 “가야죠! 누가 안 간대요”라고 기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저잣거리로 등불축제를 구경하러 갔다.

잠시 등불축제를 구경하던 두 사람 앞에는 숙휘공주가 나타났고, 계획대로 강지녕이 두 사람 앞에서 사라졌다. 숙휘공주와 백광현은 짧게 두 사람만의 시간을 가졌지만 숙휘공주는 이내 안절부절 못 했다. 등불축제를 구경나온 인선왕후(김혜선)와 명성왕후(이가현)를 발견했기 때문. 숙휘공주가 두 왕후에게 강지녕과 등불축제를 구경 가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나왔던 것. 숙휘공주는 두 사람의 눈을 피해 급하게 몸을 숨겼다.

홀로 남은 백광현은 사라진 숙휘공주를 찾아 나섰고 강지녕과 우연히 길거리에서 만났다. 두 사람은 곳곳을 돌아다니며 숙휘공주를 찾았지만 결국 찾지 못 했다. 설상가상으로 비가 내렸고, 백광현과 강지녕은 비를 맞다 허름한 한 집으로 들어가 불을 피우고 몸을 녹였다.

강지녕은 조심스럽게 백광현에게 “생각보다 괜찮아 보이네요? 난 놀라서 넋이 나갔을 줄 알았는데…”라고 말을 꺼냈다. 강지녕이 이 같이 말한 것은 숙휘공주가 백광현에게 사랑을 고백했을 거라 생각했기 때문. 사실 숙휘공주는 머뭇거리다 백광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털어놓지 못 했다. 대신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하듯, 신분이 낮은 남자를 좋아하고 있다고 운은 뗐다.

백광현은 강지녕의 말에 “그렇게 귀하신 분이 그런 걱정이 있을 줄은 미처 몰랐어요. 신분이 달라도 사람 마음이라는 건 비슷한가 봅니다…”고 숙휘공주와의 슬픈 사연을 곱씹었다. 그러면서 “안 되는 줄 알면서도, 뻔히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그게 잘 멈춰지지 않으니까요…”라고 은근히 강지녕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등불축제가 열린 다음 날, 백광현의 흔적을 찾기 위해 떠났던 사람이 장인주를 찾아왔다. 장인주는 다급한 목소리로 “어떻게 된 건가? 소식이 없어 걱정했네”라며 “알아본 것은 어찌 됐나?”라고 재촉했다.

장인주는 이내 충격을 받고 바닥에 주저앉으며 “결국…결국 그 아이가…”라고 중얼거렸다. 사내는 넋이 나간 장인주에게 “그 의생이 수의녀님께서 찾던 그 아이가 확실한 듯합니다”고 보고했다. 사내의 이야기를 다 들은 장인주는 ‘그 아이입니다 도준 나리. 나리께서 남긴 혈육…바로 그 아이였습니다’고 생각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장인주는 곧바로 혜민서로 달려갔다. 그곳에서 백광현을 마주한 장인주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보게…”라고 불렀고, 백광현은 밝은 표정으로 그녀를 맞았다. 장인주는 그 순간 백광현의 얼굴에서 강도준의 모습을 발견하고는 “나리…”라고 중얼거리더니 또 다시 울먹이며 “할 말이 있네…자네가 알아야 할 일이 있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의' 21회는 16.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일일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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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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