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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정지에도 ‘보조금 난타전’…방통위 추가제재 나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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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만 기자

승인 : 2013. 03. 08. 13:16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사들의 추가 제재를 논의한다.

불법 보조금으로 SK텔레콤, LG유플러스, KT 등 이통 3사가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으나 영업정지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또 다시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영업정지 기간에도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방통위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통 3사의 영업정지 시행 직전인 12월15일부터 올해 1월7일 실시한 시장조사와 함께 이후 재차 이뤄진 시장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추가 제재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조사에서 이통 3사의 평균 위반율이 30%를 웃돈 것으로 전해졌다.

방통위는 실태점검 직후인 1월 18일 전체회의에서 이러한 사실을 보고했으며 당시 상임위원들은 샘플링 범위를 확대하는 등 정교하게 재조사를 하도록 했다.

방통위의 추가 제재를 놓고 이통사들이 영업정지 처분을 무시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제재 수위가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석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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