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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소프트웨어 융합사업 제품 상용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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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자 기자

승인 : 2014. 02. 09. 10:11

대전시(시장 염홍철)는 서비스 로봇 분야와 응용SW 분야의 시스템을 통합적이고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MADFF(Multi-Agent-based Data Fusion Framework) 기반 통합솔루션’소프트웨어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MADFF 기반 통합솔루션’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것을 국산화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서비스 로봇분야 및 공장자동화,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해 그 부가가치가 기대된다.

개발된 통합솔루션은 이미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을 비롯해 유비즈정보기술, 네스앤텍 등에 적용해 5억여원의 매출(사업 수행업체)을 올렸고 16명의 신규 고용창출, 특허출원 6건, 프로그램 등록 및 SW테스팅 시험서 3건, GS인증취득, 공개SW 활용·검증 등의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통합솔루션을 서비스 로봇 시스템에 적용해 중대형 건물 청소용인 자율주행 ‘호텔 서비스 로봇’의 상용화도 동시에 추진해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서울 신도림 소재의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을 1차 상용화 적용처로 활용, 사업기간 동안 현장테스트와 적용테스트를 마치고 현재 쉐라톤 호텔 등 국내 특급호텔과 구매에 관한 구체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호텔 서비스 로봇은 호텔 복도를 스스로 자율주행하며 청소를 수행하고, 호텔주변 관광안내, 신문배달, 방범 및 화재발생 시 긴급알림을 수행하는 등 서비스산업의 중심에서 인간과 협업하는 신 로봇모델로서,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상용화 제품이다.

이 사업은 대전시와 대전테크노파크가 미래창조과학부(당시 지식경제부)가 실시한 2012년도 4월 ‘지역SW융합사업공모’에 제안해 채택된 과제로 총 19억4900만원(국비 8억9700만원과 시비 6억7200만원, 민간 3억8000만원)을 투입해 대전테크노파크 주관으로 (주)라스테크와 (주)KMC로보틱스, 상명대학교가 참여해 2년간의 연구개발로 이뤄낸 성과다.

한선희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장은 “이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소프트웨어는 호텔서비스용 로봇, 교육용로봇, 카페서비스로봇, 축구게임로봇 등 다양한 로봇에 탑재해 응용이 가능하며, 네트워크망 관리 솔루션 및 재난.무선항법 시스템에도 적용해 활용할 수 있는 범용의 소프트웨어로서 그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 대전 지역SW융합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련 융합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본부장은 또 “사업 종료 이후에도 ‘호텔 서비스 로봇’상용화 제품의 국내외 시장 확보 및 상용화 마케팅, SW품질 강화 등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정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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