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 아랍세계의 형태(Gestalt)는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III)

    ◇이슬람 내 두 주요 종파인 수니파와 시아파의 형성    서기 632년 예언자 무함마드(Muhammad)가 죽었을 때 아랍 부족 원로위원회는 새 모슬렘 공동체에서 합의와 조화를 가장 잘 유지할 수 있는 인물로 무함마드의 장인인 아부 바크르(Abu Bakr)를 그의 후계자, 즉 캘리프(c..
  • [강성학 칼럼] 정치란 결국 무지개를 쫓듯 허망한 일일까?

     "정치란 결국 보람 없는(thankless) 일이다." 이것은 19세기 독일 철의재상 오토 폰 비스마르크(0tto von Bismarck)의 탄식이었다. 한국 정치의 풍운아라고 일컬어지는 김종필 전 국무총리도 정치란 허업(虛業)이라고 말함으로써 정치평가들에 의해 종종 인용되기도 했다...
  • [특별기고] 아랍세계의 형태(Gestalt)는 어떻게 진화하였는가? (II)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자 오스만 제국은 베스트팔렌 국제체제와 이슬람 체제로부터 모두 자기에게 유리한 명분을 끌어내며 독일편에 서서 참전했다. 오스만 관리들은 성전을 선언하고 이슬람을 괴멸할 목적으로 이슬람 세계에 대해 공격을 가했다고 러시아, 프랑스, 그리고 영국을 비난하면서 모든 국..
  • [강성학 칼럼] 권력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권력이란 마치 사랑처럼 제 눈에 안경이다. 권력이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은 권력과 관련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럴까? 한국인들 중에는 권력을 향해 날아드는 "불나비들"이 너무 많다. 그렇다면 권력의 속성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역사가 헨리 애덤스(Henry Adams)는 "권력이란..
  • [특별기고] 아랍세계의 형태(Gestalt)는 어떻게 진화하였는가?(I)

     ◇예언자 무함마드와 이슬람의 시작  지금 "신(神)들의 전쟁"이 재개된 중동지역은 세계 위대한 종교들의 산실이었다. 유대교, 기독교, 그리고 모슬렘이라는 3개의 위대한 종교들이 모두 그곳에서 탄생했다. 본문의 주제인 아랍세계는 모슬렘의 영역이다. 서기 570년 메카(Mecca)에서 태..
  • [강성학 칼럼] 소위 제왕적 대통령(Imperial President)은 반민주적인가?

     "최악의 정부도 무정부보다는 낫다." 미국 헌법의 아버지 제임스 메디슨(James Madison)의 말이다. 이는 "만일 우리가 천사라면 정부가 필요 없을 것이지만 그러나 인간들에겐 언제나 정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렇게 말하는 인간도 좋은 정부에 의해서 통치를 잘 받고 싶어 한..
  • [특별기고] 삼권분립과 무기력증에 빠진 행정부의 치유책은?

     최근 우리는 입법부의 횡포와 사법부의 독단으로 행정부가 무기력증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근대 자유민주주의는 최선을 성취하기보다는 최악을 막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자유 민주주의의 건축가들은 폭정 혹은 독재체제라는 최악을 막는 것이 정치적 삶의 목적이었다. 그들은 정치가 최고 목적의 추..
  • [강성학 칼럼] 인간은 왜 그토록 끝없이 권력을 추구할까?

     인간이란 죽을 때까지 권력을 추구한다고 주장한 것은 17세기 영국의 정치철학자 토마스 홉스(Thomas Hobbes)가 처음이었다. 그에 의하면 인간은 생명의 보존과 잘살기 위해서 죽을 때까지 권력을 추구한다. 즉 그에게 권력은 분명한 목적을 위한 수단이다. 그러나 19세기 독일의 철..
  • [특별기고] 중동에서 '神들의 전쟁'은 어떻게 시작되었나?

     지난 10월 7일 아랍 하마스의 기습공격과 이스라엘의 즉각적인 반격으로 중동에서 '神들의 전쟁(the War of Gods)'이 다시 재개되었다. 이 신들의 전쟁은 1948년 5월 14일 유엔에서 이스라엘 국가의 탄생이 선포되는 바로 그 순간에 처음 시작되었다. 서양의 유일한 전쟁 철..
  • [강성학 칼럼] 자유(Freedom)의 본질은 무엇일까?

     미국의 남북 간 내전은 대부분의 전쟁보다도 더 진정한 의미에서 자유를 위한 전쟁이었다. 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미국의 가장 위대한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 자유의 철학적 이해를 어렵게 만들고 또 자유의 정치적 실현에서 항상 무엇인가가 미진하게 남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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