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별기고] 우-러 전쟁에서 노출된 군사전략적 교훈: 마찰(Friction)

     1964년에 시작된 베트남 전쟁에서 초강대국 미국은 4류국가인 북(北)베트남을 상대로 단 한 차례의 전투에서도 패배한 적이 없었지만 전쟁에서는 졌다. 미국의 국내 반전여론으로 공산주의로부터 남(南)베트남의 보호라는 원래의 전쟁목적을 미국은 1969년 베트남 주둔 미군의 안전한 철수로..
  • [강성학 칼럼] 국호부터가 거짓인 폭군 김정은을 보고만 있을 것인가?

     북한의 정식 국호는 "조선 민주주의 인민공화국(DPRK)"이다. 역사적으로 조선은 1897년 대한제국이 되었다. 북한의 국호엔 우리 민족의 연속성이 없다. 그들은 왜 자기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고려"를 택하지 않았을까? 북한은 1960년대 통일방안으로 "고려연방제"를 들고나오기는 했었..
  • [특별기고] 푸틴이 깡그리 망각한 제1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교훈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들이 되풀이한다." 17세기 프랑스의 계몽사상가 볼테르(Voltaire)의 말이다. 제1차 세계대전에 러시아가 개입한 즉각적인 이유는 1914년 7월 위기 때 차르와 그의 장군들이 내린 결정에 있었다. 2022년 2월에 발생한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 [강성학 칼럼] 유럽의 자유 민주주의(Liberal Democracy)는 안전할까?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역사가 투키디데스에 의하면 문명은 동작과 휴식을 번갈아 가며 진화한다. 이 말을 좀 융통성 있게 응용한다면 문명은, 즉 역사는 전쟁과 전쟁을 준비하는 평화의 시대가 번갈아 가며 발전한다고 하겠다.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의 동작의 절정이었다. 그러나 전쟁의 결과 유..
  • [강성학 칼럼] 국가 간 군사동맹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국가 간에는 영원한 적이나 친구가 없다. 오직 국가이익만이 존재할 뿐이다." 이 유명한 경구는 1848년 파머스턴(Palmerston) 영국 수상이 의회에서 했던 말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이보다 거의 반세기 전 1796년 미국의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에 담겼던 국제정치의..
  • [강성학 칼럼] 짝퉁 히틀러,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비극적 운명

    나폴레옹 황제의 권력이 거의 절정에 올랐던 1808년 에르푸르트(Erfurt)회담에서 얼마 전 외무상직에서 해임된 텔러랑(Talleyrand)은 러시아의 차르 알렉산더 1세(Czar Alexander I)에게 "라인, 알프스, 피레네스는 프랑스의 정복이지만 나머지는 황제 나폴레옹의 정복..
  • [강성학 칼럼] 역사적으로 가장 낡은 北의 대남전략에 당하고 말 것인가?

    전쟁에서 승전의 가장 좋은 군사전략은 무엇일까? 이것은 인류역사에서 거의 모든 정치철학자나 전략가, 그리고 통치자들이 항상 스스로 묻고 또 타인에게 자문을 구했던 과제이다. 그렇다면 그 해답을 맨 먼저 구할 곳은 서양의 모든 철학의 출발점인 고대 그리스의 정치철학일 것이다. 그러나 불행..
  • [강성학 칼럼] 미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건강한가?

    "우리는 이런 진실을 자명하다고 간주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되었으며 그들의 창조자로부터 확실한 불가양도의 권리들을 부여받았다. 이것들 가운데에는 생명, 자유, 그리고 행복의 추구가 있다." 미국의 독립 혁명가들 중 한 사람인 토마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이 작성..
  • [강성학 칼럼] 중립국 국가전략이 21세기에도 유용할까?

    "당신에게 비우호적인 자는 당신의 중립을 요구할 것이고 당신에게 우호적인 자는 당신에게 무기를 들라고 할 것"이라는 근대 정치학의 아버지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hiavelli)의 엄중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약소국들은 본능적으로 생존을 위해 중립을 선언하고 또 그런 지위를..
  • [강성학 칼럼] 정치에 물든 지식인의 배반(Betrayal)은 우연인가?

    지식인은 진리를 항구적으로 추구한다. 반면에 정치가는 우발적인 사건들을 다룬다. 사상가는 무엇이 옳은지를 정의할 의무를 갖는다. 반면에 정책결정자는 얻을 수 있는 것을 다루어야만 한다. 교수는 궁극적인 목적에 초점을 맞추지만 정치인은 궁극적인 해결이란 별로 없는 길을 정처 없이 거닐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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