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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티 앙리 총리 사임…9인 '과도 위원회' 출범

    두 달째 갱들이 활개 치면서 무법천지가 된 아이티에서 아리엘 앙리 총리가 25일(현지시간) 공식 사임하고 9명으로 구성된 '과도 위원회'가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대통령궁에서 공식 출범했다. 폭력사태로 인해 아이티에 입국을 못한 앙리 총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사직서에 서명했다. 조브넬 모이즈 전 대통령이 암살된 뒤 총리직에 올랐던 앙리 총리는 지난달 사임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최근 대통령궁 인근에서 무장한 갱단과 경찰 사이에 총격전이..

  • 푸틴, 5월 중국 간다…5선 확정뒤 첫 해외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달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 산업·기업연맹 회의에 참석해 중국 방문 계획을 밝혔지만 날짜를 특정하진 않았다. 지난달 대선에서 5선을 확정한 뒤 첫 번째 해외 방문 일정이다. 푸틴 대통령의 취임식은 5월 7일로 예정돼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경제·외교적으로 고립되면서 갈수록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의 공작기계, 전자..

  • 미 대학 내 반이스라엘 시위 확산, "1968년 반전운동의 유령'

    미국 대학 캠퍼스에서 반(反)이스라엘 시위대 수백명이 경찰에 체포됐지만, 시위는 전미로 확산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해 전쟁을 지속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이에 대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지원에 반대하면서 시작된 시위는 반유대인·친(親)팔레스타인을 넘어 반전운동으로 격화하고 있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1968년 반전운동의 유령이 돌아왔다'는 오피니언에서 현재 대학 내 반전 시위의 중심에 선 젊은 층..

  • 백악관 "마이크론 첨단메모리 제조, 미국으로"...삼성·SK에 경쟁 예고?

    미국 정부가 미국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에 61억달러(8조3875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반도체·과학법에 따라 마이크론의 반도체 공장 설립 지원을 위해 이 같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 인텔 85억달러(11조6800억원)·대만 TSMC 66억달러(9조원)·삼성전자 64억달러(8조8000억원)에 이은 4번째 규모다. 백악관은 "마이크론의 프로젝트는 강력한 첨단 메모리 반도체..

  • 美, 臺 평화 원하면 무장 중단하라 中 주장

    중국이 미국에 대해 평화를 원한다면 현재 진행 중인 대만의 무장 증강 행보를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우첸(吳謙)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열린 뉴스 브리핑에서 "'대만 유사시'라는 말은 미국의 훼방에서 비롯된 것"이라면서 "만약 미국이 진정으로 대만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싶다면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을 즉각 멈춰야 한다. 대만의 무장을 즉각 중단한 후 대만과의 모든 공식적 왕래와 군사 관계를 바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최..

  • 블링컨 불공정 무역 우려에 中 공정 경쟁 주장

    중국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무 장관이 천지닝(陳吉寧) 상하이(上海) 당서기와 만난 자리에서 자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것에 대해 "미국이 공정한 경쟁의 원칙을 효과적으로 존중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왕원빈(汪文斌) 외교부 대변인은 25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지난 이틀간 블링컨 장관의 방중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이에 대한 중국의 원칙적 입장도 설명했다"면서 "중국 측은 블링컨 장관의 방중과 관련한 소..

  • 로이터 "북한 무기 수송한 러 선박 중국에 정박"

    북한제 무기를 운반해 미국의 제재를 받은 러시아 화물선에 중국이 항구를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 싱크탱크에 따르면 2023년 8월부터 북한제 군수물자가 담긴 수 천 개의 컨테이너를 수송한 것으로 보이는 러시아 선박 앙가라호가 지난 2월부터 중국의 저장성 조선소에 정박해있다. 이것은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러시아에 대한 군사·경제 제재조치를 강..

  • 후티 "아덴만서 美 군함·상선 공격"…미군 "미사일·드론 격추"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24일(현지시간) 아덴만에서 미국 군함과 상선을 공격했지만 이렇다할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후티 반군의 야히야 사리아 대변인이 이날 성명을 통해 아덴만에서 컨테이너 선박인 '매르스크 요크타운'과 미군 구축함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샤리아 대변인은 인도양에서 이스라엘 선박 'MSC 베라크루즈'를 공격했다는 점도 함께 밝혔다. 미군도 자국 군함과 상선에 대한 후티의 공격이 있었다는 사실을..

  • 日 기시다 최측근 "지금 정권교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아"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 내에서 정권을 야당에 내줄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교도통신은 25일 기하라 세이지 자민당 간사장 대리가 도쿄에서 열린 자민당 모임에서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후폭풍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당내 상황과 관련해 "지금 자민당은 매우 어려운 상황으로 정권교체가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며 위기감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까지 일본 정부 부대변인 격인 관방차관을 역임했던 기하라 간사장 대리는 기시다..

  • 60만 이상 中 딩크족 부부, 인구 감소에 한몫

    중국에 이른바 딩크족(무자녀 맞벌이 부부)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거의 유행 수준이라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앞으로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딩크족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지난 세기 80년대부터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60만쌍 이상을 헤아린다고 한다. 문제는 이들이 향후 5년 이내에 300만쌍..

  • AI가 신약 개발까지?…오픈AI-모더나 파트너십 체결

    미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놀라운 능력을 발휘했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앞으로 신약 개발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로 잘 알려진 제약사 모더나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의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WSJ에 따르면 3000명에 달하는 모더나 직원들..

  • 베이징 모터쇼, 4년 만에 25일 역대급 개막

    베이징 모터쇼가 25일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順義)관에서 '새로운 시대, 새로운 자동차'를 주제로 2020년 이후 4년 만에 역대급 수준의 막을 올렸다. 일정은 다음달 4일까지로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과 부품사 등이 비교불가의 극강 전기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은 말할 것도 없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으로 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25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쇼에는 우선 글로벌 주요 완성차..

  • 이스라엘, 2개 여단 동원…라파 지상전 태세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지상군 투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영국 가디언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향해 가고 있다"고 했지만 공격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또 익명을 요구한 국방부 당국자는 당장이라도 지상전에 돌입할 태세가 돼 있지만 아직 정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이날 가자지구 작전을 위해 2개 예비군 여단을..

  • '올림픽 효과?' 프랑스 수도권 대기질 개선…오존농도는 여전히 나빠

    파리 하계올림픽 개막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프랑스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에 수도권의 대기질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 현지매체 20미뉘트(20minutes)는 24일(현지시간) 에어파리프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에어파리프는 프랑스의 수도권인 일-드-프랑스 지역의 공기질을 관측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독립기구다. 에어파리프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프랑스 수도권의 공기질은 직전 해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 전방위 대러 압박 나서는 EU…곡물관세 부과 이어 무기·원유 수송 통제 강화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곡물에 관세를 부과하고 무기 등 군사장비와 원유 수송의 통제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러 압박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24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가 러시아에 북한 군사 장비를 수송하는 선박에 대한 제재를 제안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제재 방침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제14차 대러 제재 패키지안의 일환인 동시에 최근 미국이 러시아의 북한 군장비 수입 관련 제재에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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