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후일담] 시중은행, "채용 확대" 당국 압박에 난감한 이유
    “공채 일정을 묻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금융권 관계자들을 만나면 공통적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은행의 디지털화로 업무가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점포 폐쇄가 빨라지는 상황에서 과거와 같은 대규모 공채가 사실상 진행되지 않는다는 설명입니다.하지만 당국의 입장은 조금 달랐습니다. 최근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청년층이 일하고 싶어하는 ‘질 좋은 금융 일자리’를 제공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은 위원장은 금융사들이 수익을 많이..

  • 7월 신규취급액 코픽스 0.03%p ↑…주담대 금리 두달째 올라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이를 반영한 주담대 금리도 두달 연속 오른다. 은행연합회는 17일 오후 3시 7월기준 코픽스를 공시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95%로 전월 대비 0.03%포인트 상승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02%,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81%를 기록해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
  • [취재후일담] 중기 품은 윤종원 기업은행장, 매년 ESG 성과 밝힌다
    금융권에 ESG경영이 트렌드로 떠오른 가운데 중소기업 금융지원 역할을 강조해온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성과 공시에 더욱 힘쓰는 모습입니다. 지금까지는 특별한 이슈가 있던 해에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한 기업은행은 앞으로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기로 했습니다.이는 기업은행의 ESG경영 노력을 꾸준히 드러내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성과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더 유리..
  • [취재후일담] 한화생명, 신설동 사옥 매각…보험사, 부동산 매각러시 이유는
    한화생명이 서울 신설동 사옥 매각에 나섰습니다. 지난해 여수 사옥 매각에 이어 계속해서 부동산 자산을 줄이고 있지요. 2019년 12월 기준 부동산 자산도 3조4946억원에서 올 3월 기준으로 1029억원이 감소했습니다. 부동산 자산 매각바람은 한화생명뿐만 아닙니다. 최근에는 하나손해보험도 서울 종로구 인의동 본사 사옥 매각을 준비 중입니다. 앞서도 롯데손해보험이 올해 초 서울 남창동 본사 사옥을 2200억원에 매각했으며, 지난해 현대해상이..

  • [취재후일담] "어찌하오리까"…IPO 앞둔 현대카드의 고민
    현대카드는 올해나 늦어도 내년에는 기업공개(IPO)를 추진해야 합니다. 2019년 IPO를 추진하다 중단했을 당시 정태형 부회장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아 2021년 다시 도전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카드업계 시장상황이 좋지 않아 시장에서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기업가치를 높여 재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입니다. 하지만 올해도 현대카드의 IPO 추진은 가시밭길이 예상됩니다. 카드업계 상황은 2019년 당시보다 더 안좋아졌습..
  • [취재후일담] "토스증권이 하면 뭐가 다르길래?" 증권업계 메기냐, 미꾸라지냐
    메기일까, 미꾸라지일까. 지난 3월 출범한 토스증권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토스증권은 출범 전부터 증권업계에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 역할을 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핀테크 기업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로 증권업계에 변화를 불러일으켜줄 것이라는 기대였죠.실제 토스증권이 공개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초보 투자자들이 이용하기 쉽게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을 적용했습니다. 기존 증권사들의 MT..
  • [취재후일담] KB·신한금융, 리딩뱅크 경쟁…금융산업 경쟁력 강화에 '톡톡'
    KB금융과 신한금융이 ‘리딩금융그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KB금융과 신한금융 모두 2조원대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기록해 나란히 업계 내 1위와 2위를 차지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양사가 실적 경쟁을 넘어 체질 개선과 글로벌 확장,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며 국내 금융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양사 간 ‘리딩금융’ 경쟁은 공격적인 인수합병(M&A) 경쟁으로도 이어졌습니다. 양사는 종합금융그룹으로..

  • [취재후일담] 씨티銀 매각전 '시큰둥'한 이유는 '카뱅' 때문?
    넘치는 유동성에 세계적으로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활발하다지만 한국씨티은행에는 해당하지 않는 얘기인 것 같습니다. 씨티은행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금융부문 철수를 준비하면서 사업부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데, 시장 반응이 미적지근하기 때문입니다. 씨티그룹의 베스트 시나리오는 은행업 라이선스가 있는 기존 금융지주사들에 소매금융부문을 통매각(자산부채이전)하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의 인가 단계가 줄어들어 빠른 철수가 가능하기 때문..

  • [취재후일담] "바쁘다 바빠"…MZ공략에 쉴 틈 없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최근 MZ세대가 소비층으로 급부상하며 이들을 이해하지 않고는 업계를 선도할 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산업은 물론 금융도 마찬가지죠. 그런 면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업계는 물론 신한금융그룹 내에서도 MZ세대를 가장 잘 이해하는 CEO로 대표되고 있습니다. MZ세대 공략을 목표로 학계와 손잡고 메타버스 공동 프로젝트를 연구하는가 하면,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업계에서 관련 사업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뿐만..
  • [취재후일담] 재난지원금, 몇만원 더 번다고 못 받나?…획일적 지급기준에 불만 나와
    국회가 재난지원금을 국민 대다수인 87.7%에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가구소득을 기준으로 획일적인 지급 여부 결정에 국민들의 불만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국회는 24일 재난지원금인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담은 34조9000억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습니다. 재난지원금 예산이 5000억원 증가한 8조6000억원으로 결론 지어지며 정부가 제출한 추경 규모인 33조원에서 1조9000억원이 늘었습니다.전국민 지원을 주장한 여당과..
  • [취재후일담] KB증권 첫 중간배당을 바라보는 시선
    KB증권이 출범 이래 처음으로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합니다. 배당금 규모는 700억원으로, KB금융지주가 전액 수령합니다. 통상 배당은 기업이 주주가치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시행합니다. 주주와 성과를 공유하는 주주친화 경영의 일환인 것이지요. 특히 중간배당은 주가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KB증권의 이번 중간배당은 일반적인 주주 가치나 통념에서 벗어나 있습니다. KB증권은 소액 주주를 보유한 상장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독 주..
  • [취재후일담] 하나금투 이은형 첫 조직개편에 사내 분위기는
    하나금융투자 사내 분위기가 뒤숭숭합니다. 올해 3월 취임한 이은형 하나금융투자 대표이사가 22일 첫 조직개편과 인사를 실시한 직후부터인데요,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규모면에서나 분야면에서나 연말 정기 인사에 버금가는 대규모 조직개편을 했습니다. 김기석 WM그룹장의 부사장 선임을 비롯해 상무, 본부장 등 총 29명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하지만 증권가 관심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리서치센터 소속 직원들의 인사였는데요, 한 연구원이 본인의 전..

  • [취재후일담] 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 새 별명은 '로지아빠'?
    “로지 아빠 오셨어요?”성대규 신한라이프 사장이 최근 자주 받는 인삿말이라고 합니다.‘로지’가 누구냐구요? 바로 신한라이프 TV광고에 나오는 광고모델 이름입니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지주 산하의 두 생명보험사,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합병 법인으로 이달 1일 통합 출범했습니다. 신한라이프는 출범하면서 새로운 TV광고를 론칭했는데요, 광고 속에서 멋들어지게 춤을 추는 한 여성 모델이 대중들의 눈길을 끌었죠. 언뜻 신인 모델이나 아이돌인가 싶어..

  • [취재후일담] 금융권 협회장은 개점휴업 중…업계는 울상
    코로나19 하루 확진자수가 13일 연속 1000여 명대를 기록하며 좀처럼 꺾일 기세가 안보입니다. 대부분 기관과 기업들은 4단계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재택근무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수적인 금융권에서는 더합니다. 어느 보험사는 층간 이동도 자제하고 2인 이상 직원들이 점심 식사를 하는 것도 금지시키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금융권 협회장들의 대외활동도 현재 ‘올스톱’입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정희수 생명보험협..
  • [취재후일담] 은행은 '신뢰' 생명인데…지배구조 감춘 토스
    오는 9월 출범하는 토스뱅크가 입사 1년이 된 임직원 30명에게 68만주 스톱옵션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스톱옵션으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와 박준하 CTO는 6만주씩 받았고, 다른 직원들도 2만주씩 받게 됐습니다. 토스뱅크가 추후 기업공개(IPO)에 나서게 되면 이들 직원들은 목돈을 만질 수 있게 되는 셈이죠.하지만 토스뱅크 주주들이 모두 이번 스톱옵션에 찬성한 것은 아닙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가 지난 9일 진행한 임시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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