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진도 여객선 침몰…“장비·인력 가용자원 총동원해야”

진도 여객선 침몰…“장비·인력 가용자원 총동원해야”

기사승인 2014. 04. 16. 13:4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새누리·새정치연합 "신속 구조가 급선무, 모든 장비·인력 총동원해야"
'세월호' 좌초, 구조되는 승객들
16일 오전 9시께 전남 진도군 관매도 인근 해상에서 인천에서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가 좌초돼 구조대원들이 승객들을 구조하고 있다. 이 여객선에는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0명 등 승객 447명과 승무원 24명을 태우고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사진=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여야 정치권은 16일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탑승객이 모두 무사히 구조되고 사고수습과 안전대책 마련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제주도 수학여행에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등 477명이 탄 여객선 세월호는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을 지나던 중 좌초돼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런 사고가 발생해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 특히 어린 학생들이 탑승하고 있다는 점에 더욱 안타깝다”며 “탑승객 모두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민 대변인은 “촉각을 다투는 긴급 사안인 만큼 신속한 구조가 급선무”라며 “사고 발생 직후 긴급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구조 활동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이어 “사회 구석 구석 안전문제를 그토록 강조했음에도 이 같은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분노까지 느낀다”며 “사고 원인을 철저하게 규명하고 사고 피해 처리도 한 치의 논란 없이 신속하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해경과 해군을 비롯한 관계 당국은 인명 피해가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달라”며 “승선해 있던 국민들이 모두 무사히 구조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을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포함돼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더욱 크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과 함께 모든 탑승객과 승무원 모두 무사히 안전하게 구조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린다”고 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